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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부시 전 대통령의 盧 추도식 참석, 한미동맹 상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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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부시 전 대통령의 盧 추도식 참석, 한미동맹 상징”

입력
2019.05.23 11:49
수정
2019.05.23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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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오전 청와대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10주기 추도식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한 부시 전 미국 대통령과 함께 상춘재에 입장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오전 청와대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10주기 추도식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한 부시 전 미국 대통령과 함께 상춘재에 입장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을 만나 고 노무현 전 대통령 10주기 추도식 참석키로 한 데 대해 “한미동맹의 파트너였던 노 전 대통령의 10주기 추도식에 참석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한미동맹의 공고함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일”이라고 사의를 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상춘재에서 부시 전 대통령을 접견한 자리에서 “노 전 대통령의 서거 10주기 추모식에 참석하기 위해서 방문해주신 것을 감사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부시 대통령께서 노무현 대통령과 함께 결정 내렸던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체결, 6자회담 등은 한미동맹을 더 포괄적인 동맹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저와 트럼프 대통령도 그 정신을 이어서 한미동맹을 더 위대한 동맹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긴밀하게 공조하고 있는데, 부시 대통령께서도 한미동맹의 발전을 위해서 계속해서 관심과 지원을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오전 청와대 상춘재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10주기 추도식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한 부시 전 미국 대통령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오전 청와대 상춘재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10주기 추도식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한 부시 전 미국 대통령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부시 전 대통령은 노 전 대통령 10주기 추도식에 참석하려 전날 방한했다. 화가로 변신한 부시 전 대통령은 직접 그린 노 전 대통령의 초상화도 가져왔다. 문 대통령은 “손수 그린 노무현 전 대통령의 초상화를 유족에게 전달하실 계획이라고 하니 아마 유족에게는 그보다 더 따뜻한 위로가 없을 것”이라며 “권양숙 여사님을 비롯한 유족과 여전히 노무현 대통령을 그리워하는 우리 국민에게 아주 큰 위로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부시 전 대통령은 이에 “(초상화가) 노 전 대통령과 닮기를 바란다”며 웃었다.

이동현 기자 nan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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