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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맨’ 감독 “엘튼 존의 DNA 담겨있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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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맨’ 감독 “엘튼 존의 DNA 담겨있는 영화!”

입력
2019.05.23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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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런 에저튼이 새 영화로 돌아왔다. ‘로켓맨’ 스틸
태런 에저튼이 새 영화로 돌아왔다. ‘로켓맨’ 스틸

영화 '로켓맨' 감독이 엘튼 존의 DNA가 작품에 담겨있다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23일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열린 내한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태런 에저튼과 덱스터 플레처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덱스터 플레처 감독은 “엘튼 존은 놀라운 사람이란 걸 알면 알수록 느낄 수 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자애롭고 재밌고 영리하고 독특한 사람이다. 우리가 봤을 때 우리가 갖는 느낌으로서의 엘튼 존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며 “진정한 엘튼 존의 모습을 담아 표현하는 게 목표였다”고 털어놨다.

이어 “(작품은) 기억을 근간으로 하고 있다. 그 사람에 대해 표현하는 기념비적인 영화라 볼 수 있다. 엘튼 존의 DNA가 담겨져 있다”며 “3인칭이 아닌 1인칭 표현을 하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감독은 “태런 에저튼을 통해 퍼포먼스에서 잘 표현이 됐다고 생각한다. 쉬운 부분이 아닌데 그런 부분을 담아내려고 했다”고 말했다.

'로켓맨'은 전 세계가 사랑한 팝의 아이콘 엘튼 존의 환상적인 음악과 열광적인 무대, 드라마틱한 인생을 담아낸 작품이다.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돼 화제를 모았다. 다음달 5일 개봉한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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