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리오’ 시리즈 베니치오 델 토로의 인생 열연으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는 ‘체 게바라’가 내달 13일 개봉한다. 혁명의 순간을 생생히 담은 2차 예고편이 관객들의 관심을 사로잡고 있다.
‘체 게바라’는 20세기 가장 완벽한 인간으로 불리는 체 게바라의 쿠바, 볼리비아 혁명의 비하인드를 담은 작품이다. 작품성과 흥행성을 두루 갖춘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이 연출과 촬영을 맡아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위대한 전기영화를 탄생시켰다.
또한 ‘시카리오’ 시리즈의 할리우드 연기파 배우 베니치오 델 토로가 체 게바라 역으로 분해 스크린을 넘어 압도적인 아우라를 발산한다.
이번에 공개된 2차 예고편은 “역사상 가장 뛰어난 전기영화"(Capital Times)라는 해외 매체의 리뷰가 영화의 뛰어난 완성도에 신뢰를 더하며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이어 아이들과 해맑게 웃고 있는 모습부터 전쟁의 한복판에서 긴박하게 목숨을 건 사투를 벌이고 있는 모습까지 혁명가이자 군인, 인간이었던 체 게바라의 다양한 면모를 볼 수 있어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의 마스터피스"(New York Times)라는 유력 매체의 리뷰는 최연소 칸영화제 수상자인 천재 감독 스티븐 소더버그의 탄탄한 연출력을 뒷받침해준다. 무엇보다 역사를 바꾼 혁명의 순간을 생생히 담아낸 전투신은 눈길을 사로잡으며,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죽을 각오로 싸워야합니다”라는 체 게바라의 대사는 그의 불굴의 의지를 엿보게 한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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