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오른쪽)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포용적사회안전망강화특별위원회 출범식에서 박수치고 있다. 연합뉴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1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모 다큐멘터리 영화 ‘노무현과 바보들’을 관람하고 “울뻔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소속 의원들과 함께 영화를 관람한 뒤 “나는 같이 겪었던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노 전 대통령은) 참 치열하게 사신 분이었는데, 영화로 잘 표현한 것 같다”고도 덧붙였다.

영화 ‘노무현과 바보들’은 노 전 대통령을 그리워하는 이들의 기억을 통해 그의 삶을 되짚는 추모작으로 지난달 18일 개봉했다. 이 대표는 영화 상영 내내 스크린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중간중간 눈가를 매만지기도 했다. 이날 관람회에는 이 대표와 함께 김해영ㆍ남인순 최고위원, 김성환 당대표 비서실장, 이해식ㆍ이재정 대변인, 손현욱 프로듀서, 김재희 감독 등이 참석했다.

앞서 이 대표는 상영 전 인사말에서 “그 동안은 ‘추모’ 관점에서 봤지만 이제는 문재인 대통령이 집권해 새로운 나라를 만들어가기 때문에 10주기 추모식의 슬로건을 ‘새로운 노무현’으로 잡았다”며 “노 전 대통령께서 말한 것처럼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이 문 대통령을 탄생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이명박ㆍ박근혜 정부가 망가트린 나라를 이제 새롭게 만들어가면서 방향을 잡아가고 있다”며 “내년 총선에서 많이 이겨서 그 힘으로 나라를 완성하고 문재인 정부를 완성하는 역사의 길을 뚜벅뚜벅 걸어가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강유빈 기자 yubi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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