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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수ㆍ공무원 20여명 중앙부처 방문 국비확보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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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수ㆍ공무원 20여명 중앙부처 방문 국비확보 총력

입력
2019.05.21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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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현관 해남군수와 공무원들이 국가보훈처를 방문해 예산확보를 위한 사업설명을 하고 있다. 해남군 제공
명현관 해남군수와 공무원들이 국가보훈처를 방문해 예산확보를 위한 사업설명을 하고 있다. 해남군 제공

명현관 전남 해남군수와 간부들이 지역 현안사업 국비확보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21일 해남군에 따르면 명 군수와 공무원 20여명은 전날 오후 정부 세종청사를 찾아 군이 역점추진하고 있는 주요 현안사업 14건에 대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명 군수 등은 기획재정부와 국가보훈처, 안전행정부, 문화부 등 8개 부처를 잇달아 방문하는 강행군을 펼쳤다. 해남군은 내년도 정부 부처별 예산안이 이달 말 기획재정부로 넘어감에 따라 최대한 많은 국비를 확보하기 위해 막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내년 국비사업을 비롯해 생활SOC 사업, 지역 현안사업 등 필요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지원방안을 해당 부처와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군은 우선 △해남 통합가족지원센터 건립 △생활문화센터 조성 △로컬푸드 직매장 건립 △지역생활 SOC 사업과 청소년 복합문화센터 건립 △노후정수장 정비사업 등 새롭게 발굴된 신규사업 14건에 총 504억원의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각 부처를 방문한 군은 우선 합계출산율 6년 연속 전국 1위의 성과를 제시하면서 국ㆍ공립 어린이집을 비롯해 육아나눔센터, 장난감 도서관 등이 들어설 해남통합가족지원센터에 67억원 예산확보를 건의했다. 또 작은 영화관이 들어서는 청소년복합문화센터 건립에 15억원 지원과 해남로컬푸드 직매장 건립 61억원, 문화예술회관 리모델링 사업 20억원 등 생활 SOC복합화 사업과 어촌 뉴딜 300사업 280억원 등 신성장동력 발굴에 심혈을 기울였다.

군청 복지기획 김건희(6급) 팀장은“해남보훈회관 신규건립을 위해 14억원을 들여 이미 부지매입과 실시설계를 마쳤다”며“보훈처에 신축 사업비 일부 예산인 5억원을 요청해,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고 좋아했다. 또한 부처방문을 동행한 한 직원은“중앙부처에서 활동하는 해남 향우회원 등도 만나 고향사업설명회를 했다”며“지역민들의 반응도 좋아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명 군수는“어려운 경제 상황을 극복하고 지역 발전의 동력이 될 현안사업들을 적극 발굴해 국비를 확보해 나가겠다”며“국비확보를 위해 전 공직자가 발로 뛰는 노력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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