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족발, 전통 인기 식품인 장충동 머릿고기 제치고 냉장안주 1위 
편의점 CU에서 요즘 가장 많이 팔리는 냉장안주 '마라족발'. CU 제공

‘마라 열풍’이 편의점의 베스트 상품 순위를 뒤흔들고 있다.

마라는 중국 사천 지방 향신료로 혀가 마비될 정도로 맵고 얼얼한 맛을 의미하기도 한다. 요즘 국내에서는 ‘마라 중독’이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인기가 높다.

편의점 CU(씨유)는 지난 3월 출시한 ‘마라족발’이 ‘장충동 머릿고기’와 같은 전통의 인기 상품들을 누르고 출시 약 한 달 반 만에 냉장안주 매출 1위에 올랐다고 21일 밝혔다. 마라족발은 족발에 전통 사천식 마라 소스를 버무려 먹는 제품이다.

CU에 따르면 마라족발은 출시 초기와 비교해 5월 셋째 주 매출이 55.6% 늘었다. CU가 판매 중인 10여 개의 마라 상품 중 가장 높은 매출 기록이다. 그 동안 냉장안주 중에서는 장충동 머릿고기 외에 ‘장자 미니 족발’ ‘훈제 닭다리’ ‘장충동 쫄깃한 편육’ 등이 많이 팔렸는데 최근에는 마라족발 판매가 크게 늘어난 것이다.

마라족발 외에 다른 마라 관련 상품도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다.

‘HEYROO 꼬불이마라탕면스낵’ ‘마라탕면’ ‘마라볶음면’ ‘마라새우’ ‘화끈한 마라만두’ 등의 매출도 지난 달 대비 40~100% 올랐다. 특히 마라탕면과 마라볶음면은 CU의 냉장면 매출 순위 1,2위인데 두 상품의 매출 비중이 냉장면 전체의 38%를 차지한다는 게 CU 측 설명이다.

윤태석 기자 sportic@hankookilbo.com

web_cdn 저작권자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제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