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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카툭튀` 없는 광학 5배줌 카메라 모듈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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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카툭튀` 없는 광학 5배줌 카메라 모듈 개발

입력
2019.05.20 18:16
수정
2019.05.20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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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는 기존 광학 2배줌보다 두께가 더 얇은 `초슬림 광학 5배줌 카메라 모듈`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멀리 있는 피사체를 가까이 확대해 찍을 수 있는 광학 줌은 카메라모듈 내 렌즈들이 이동하며 구현하는데, 이미지센서와 렌즈간의 거리가 멀어질 수록 고배율 광학줌을 구현할 수 있다. 이 때문에 고배율 광학줌을 구현하려면 카메라 모듈도 두꺼워져 소비자들로부터 '카툭튀(후면 카메라 돌출, '카메라가 툭 튀어나옴'의 줄임말)'라는 오명을 얻기도 했다. 일반적으로 광학 5배줌은 광학 2배줌보다 2.5배 더 긴 초점거리를 확보해야 한다.

하지만 삼성전기는 센서와 렌즈들을 상하(세로)로 적층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잠망경 구조의 차별화된 방식으로 슬림한 고배율 광학줌을 구현했다. 들어오는 빛을 직각으로 굴절하고, 센서와 렌즈들을 가로 방향으로 배치해 2배 광학줌 카메라 모듈보다 두께는 더 얇으면서도 초점거리는 2.5배 더 확보했다.

조정균 삼성전기 카메라 모듈 팀장은 "이번 제품은 고해상도, 고배율 광학줌 스마트폰 카메라의 단점인 '카툭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며 "삼성전기는 렌즈,엑츄에이터 등 핵심부품을 직접 설계 및 제작하므로 차별화된 제품을 공급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민재용 기자 insight@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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