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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선해양 울산에 남을 수 있을까’… 송철호 시장, 문대통령에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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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선해양 울산에 남을 수 있을까’… 송철호 시장, 문대통령에 요청

입력
2019.05.20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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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와대 방문, 한국조선해양 울산 존치 등 건의 

송철호 울산시장. 울산시 제공
송철호 울산시장. 울산시 제공

송철호 울산시장이 한국조선해양 울산 존치 건의 등 지역현안 문제 해결을 위해 20일 청와대를 방문, 한국조선해양 본사 위치 결정에 영향을 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울산시에 따르면 송 시장은 이날 청와대에서 현대중공업 물적 분할과 관련한 지역 여론을 전하고, 조선업 특별고용지원업종, 고용위기지역,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지정 등 경제회복을 위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체감 경기는 개선되지 않는 어려운 지역경제 사정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조선업에서 시작된 위기가 지역 전체 산업으로 확산되는 상황에서 친환경, 자율주행 등 산업 패러다임 변화도 울산 경제의 불확실성을 높이고 있어, 울산의 미래 먹거리 산업에 대한 정부 지원을 이끌어 내기 위해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더해 송 시장은 울산시가 주력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2030년 세계 최고 수소도시 구현을 목표로 한 수소경제 실현, 원전해체연구소를 거점으로 한 글로벌 원전해체시장의 선점을 위한 사전 작업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기업의 의사결정을 청와대가 나서더라도 바꾸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현대중공업 노조와 노동계 울산시, 시의회 등은 현대중공업의 물적분할에 따른 중간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 본사를 서울에 설치하려는 현대중공업의 움직임에 대해 노조가 사흘째 파업에 나서는 등 강력 반발하고 있다.

김창배 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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