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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강렬함과 오픈 에어링의 공존, 맥라렌 720S 스파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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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강렬함과 오픈 에어링의 공존, 맥라렌 720S 스파이더

입력
2019.05.20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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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라렌 720S 스파이더는 강렬함과 오픈 에어링의 매력을 모두 담았다.
맥라렌 720S 스파이더는 강렬함과 오픈 에어링의 매력을 모두 담았다.

맥라렌의 슈퍼 시리즈의 거점이 된 맥라렌 720S가 오픈 에어링의 매력을 더했다.

맥라렌이 이번에 공개한 맥라렌 720S 스파이더는 강렬한 출력과 첨단 기술로 융합된 폭발적인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뽐내는 맥라렌 720S 쿠페를 기반으로 하고, 여기에 스파이더 고유의 우수한 개방감과 오픈 에어링의 매력을 가득 담은 차량이다.

맥라렌은 720S 스파이더의 출시를 통해 맥라렌 슈퍼 시리즈의 ‘라인업’을 더욱 견고하게 다지게 되었으며 맥라렌의 강렬한 드라이빙 퍼포머스를 더욱 상쾌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해 맥라렌 마니아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맥라렌 720S의 강렬함에 오픈 에어링을 더하다

맥라렌 720S 스파이더는 기본 모델인 맥라렌 720S 쿠페를 기반으로 하는 만큼 차량의 체격이나 무게 등은 맥라렌 720S 쿠페와 유사하다. 실제 맥라렌 720S 스파이더는 4,544mm의 전장과 2,161mm의 전폭 그리고 1,194mm에 불과한 전고를 갖췄다. 한편 휠베이스와 공차 중량은 각각 2,809mm와 1,332kg에 그친다.

맥라렌 720S 쿠페와의 소소한 차이는 있겠지만 이는 스파이더 루프를 더하고, 루프 부분을 절개하는 구조적 특성을 반영한 것이며. 실질적인 수치는 쿠페 사양과 큰 차이가 없어, 맥라렌 720S 쿠페의 강렬한 존재감을 확실히 느낄 수 있다.

차량의 디자인은 말 그대로 맥라렌 720S 쿠페와 동일한 모습이다. 독특한 헤드라이트 디자인과 날렵한 전면 디자인, 그리고 공기역학을 고려한 차체의 디테일이 곳곳에 더해져 그 매력을 한껏 더한다.

측면 또한 유려한 실루엣을 적용하고, 공기역학을 고려한 도어 패널의 디자인, 그리고 볼륨감을 강조하면서도 매끄럽게 다듬어진 데크를 마련했다. 여기에 카본 파이버 구조와 글래스 루프를 얹은 하드톱 유닛을 얹어 시각적인 만족감을 높였다. 끝으로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는 최근의 맥라렌들이 선보이고 있는 곡선 실루엣을 강조했다.

한편 맥라렌 720S 스파이더는 맥라렌 720S 쿠페와 같이 걸윙 타입의 도어를 적용했으며, 이러한 구조에서 더욱 강렬한 강도와 운전자를 적극적으로 보호할 수 있도록 카본 파이버로 제작된 맥라렌 모노케이지 2-S 섀시에, 롤오버 프로텍션 스트럭쳐를 적용해 스파이더 사양의 완성도와 신뢰도를 높인다.

고급스러운 존재의 여유

맥라렌 720S 스파이더의 실내 공간은 호화스러운 존재이자, 고급스러운 매력, 그리고 고성능 모델에 대한 감성을 효과적으로 그러낸다. 운전자를 중심으로 구성한 콕핏은 마치 고성능 레이스카를 고스란히 담겼다.

날렵하게 다듬어진 스티어링 휠과 계기판, 그리고 운전자를 중심으로 구성한 센터페시아를 더해 그 만족감을 높였다. 대시보드 및 센터페시아, 그리고 도어 트림 등 실내 곳곳에는 맥라렌이라는 브랜드를 고려한 고급스러운 소재를 적극적으로 더해 실내 공간의 고급스러운 감성을 한껏 살렸다.

탑승자에게 최적의 드라이빙 포지션을 구현할 수 있는 일체형 타입의 고성능 스포츠 버킷 시트를 적용한 것은 물론이고, 카본 파이버 구조에 글래스 루프를 얹은 하드톱 시스템은 단 11초 만에 개폐가 가능해 루프 개방은 물론, 루프를 닫았을 때에도 우수한 개방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해 그 만족감을 선사한다.

참고로 하드톱 유닛의 허용 작동 속도는 50km/h 이내로 제한된다.

720마력에 이르는 강렬함

맥라렌 720S 스파이더의 가장 큰 매력은 오픈 에어링과 함께 제공되는 ‘강렬함’에 있다.

실제 V8 4.0L M840T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720마력과 78.5kg.m에 이르는 폭발적인 포크를 발취한다. 이 엔진은 7단 SSG와 조합을 이뤄 노면으로 출력을 전달하며, 네 바퀴에는 피렐리에서 마련한 P 제로 코르사 타이어를 장착해 강력한 출력을 ‘실질적인 주행’으로 전달한다.

이를 통해 맥라렌 720S 스파이더는 정지 상태에서 단 2.9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건 물론이고, 시속 200km까지는 7.9초, 그리고 최고 속도는 341km/h에 이른다. 단 오픈 에어링 시에는 325km/h로 제한된다.

강력한 주행 성능을 갖춘 만큼, 맥라렌은 720S 스파이더를 위해 압도적인 어댑티브 댐핑과 프로액티브 섀시 컨트롤 2가 반영된 서스펜션 시스템을 갖췄으며 고성능 브레이크 시스템을 더해 시속 100km에서 단 30m의 거리만으로도 완전한 제동이 가능하게 만들었다.

이 외에도 ABS 시스템과 트랙션 컨트롤, ESC 및 런치 컨트롤, VDC는 물론이고 언덕 밀림 방지 기능 등과 같은 다양한 주행 편의 및 안전 사양이 적용되어 강렬한 퍼포먼스와 함께 편안한 드라이빙을 구현했다.

맥라렌 720S 스파이더의 판매가격은 23만 7천 파운드(한화 약 3억 4천만원)부터 시작되며 2019년 3월부터 본격적인 판매 및 고객 인도가 진행된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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