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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난코스 뚫고 PGA 챔피언십 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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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난코스 뚫고 PGA 챔피언십 우승 도전

입력
2019.05.15 17:49
수정
2019.05.15 18:58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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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가 14일 미국 뉴욕주 파밍데일의 베스페이지에서 열린 PGA 챔피언십 공식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파밍데일=EPA 연합뉴스
우즈가 14일 미국 뉴욕주 파밍데일의 베스페이지에서 열린 PGA 챔피언십 공식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파밍데일=EPA 연합뉴스

‘돌아온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4ㆍ미국)가 시즌 두 번째 메이저 우승을 위해선 긴 전장의 난코스를 뚫어야 한다.

우즈는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주 파밍데일의 베스페이지 스테이트 파크 블랙 코스(파70ㆍ7,459야드)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PGA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우즈는 프란체스코 몰리나리(37ㆍ이탈리아), ‘디펜딩 챔피언’ 브룩스 켑카(29ㆍ미국)과 한 조로 대회 1라운드를 치를 예정이다.

올해 대회가 열리는 베스페이지 블랙 코스는 2002년과 2009년 US오픈을 개최하며높은 악명을 얻은난코스다. 500야드(약 457m)가 넘는 파4홀이 3개에, 13번홀(파5)은 무려 608야드(약 549m)에 이를 정도로 긴 전장을 자랑한다. 두 번의 US오픈에서는 폭우로 경기가 지연되는 등 날씨 조건도 최악이었다. 연습라운드가 치러진 지난 13일과 14일에도 비가 오며 페어웨이가 젖어 있는 상태다. 우즈도 15일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이 대회에서 우승하려면 드라이브가 관건이 될 것”이라며“비가 와서 페어웨이가 많이 젖어있다. 정확하게 그리고 더 멀리 공을 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우즈는 또 기자회견에서 “아직올림픽에 나가 본 적이 없어 출전하게 되면 좋을 것 같다”며 2020 도쿄올림픽 출전 의지를 내비쳤다.우즈는 “지금 나이로 보면 기회가 많을 것 같지는 않다”며 “앞으로 상황에 따라 출전대회 수를 늘릴 수도 있을 것”이라고 했다.올림픽 출전 자격이 세계랭킹에 따라 정해지는 터라이를 염두에 둔 계획으로 풀이된다.

우즈가 이번 대회까지 우승할 경우 메이저 16승을달성하며잭 니클라우스(79ㆍ미국)가 보유한 메이저 최다 우승 기록 18회를 넘보게 된다. 통산 우승에서도 1승만 추가하면 샘 스니드(미국)가 보유한 최다 우승 기록 82회와 타이를 기록하게 된다.

이승엽 기자 s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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