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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로 딸 학교 방문한 중국 아버지… ‘재력과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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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로 딸 학교 방문한 중국 아버지… ‘재력과시’ 논란

입력
2019.05.14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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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씨가 타고 온 헬리콥터. 웨이보 캡처
천씨가 타고 온 헬리콥터. 웨이보 캡처

중국에서 헬리콥터를 타고 딸이 다니는 학교를 방문한 아버지가 있어 온라인상에서 찬반양론이 일고 있다고 중국의 온라인 매체인 ‘Theparer.cn’이 14일 보도했다.

베이징에 사는 천모씨는 최근 '베이징의 8학군'인 하이뎬구에 있는 딸의 초등학교에 헬리콥터를 타고 갔다.

과학기술 축제를 열고 있는 학교가 천씨에게 부탁을 했기 때문이다. 그는 부의 과시가 아니라 아이들에게 중력을 법칙을 가르치고, 헬리콥터를 자세히 들여다 볼 있도록 하기 위해 학교측의 제안을 흔쾌히 수락했다고 밝혔다.

그는 “헬리콥터를 보면 아이들이 중력의 법칙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그가 헬리콥터를 타고 학교에 착륙하는 장면은 중국의 동영상 사이트를 통해 널리 퍼지고 있다.

중국의 누리꾼들은 이와 관련, 찬반양론을 벌이고 있다. “아이들이 헬리콥터를 직접 보고 항공 산업에 대한 관심을 키울 수 있을 것 같다” 등의 댓글을 달아 찬성을 표시하는 누리꾼들도 있다.

그러나 다른 누리꾼들은 “부의 과시에 불과하다” “빈부격차가 날로 커지고 있다” 등의 댓글을 달며 아버지의 행동이 부적절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찬성보다는 반대의 댓글이 조금 더 많다고 ‘thepaper.cn’은 전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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