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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거스러미 함부로 뜯다간 손톱 빠질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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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거스러미 함부로 뜯다간 손톱 빠질 수도…

입력
2019.05.20 19:00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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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인손’, 네일 아트를 자주해도 많이 발생

손 거스러미를 함부로 뜯다간 생인손으로 손톱이 빠질 수도 있다. 게티이미지뱅크
손 거스러미를 함부로 뜯다간 생인손으로 손톱이 빠질 수도 있다. 게티이미지뱅크

손톱 주변에 살이 까슬까슬하게 일어나는 거스러미가 생기는 뜯기 마련이다. 그러다 손톱 주변이 벌겋게 부어 올라 고름이 차고 열감이 느껴지기도 한다. ‘생인손’, ‘사두창’, ‘생손’, ‘생손앓이’ 등으로 불리는 조갑주위염(손톱주위염)일 수 있다.

조갑주위염은 손·발톱 주변 거스러미를 잡아 뜯거나 손톱을 물어뜯거나, 저절로 뜯겨나간 틈 사이로 세균이 들어가 생긴다. 네일 아트를 자주하면 많이 생긴다.

이를 예방하려면 손톱을 물어뜯거나 거스러미를 뜯는 습관을 고치고 손을 청결히 하고 핸드크림이나 오일 등을 수시로 바르면 된다. 손·발톱을 너무 짧게 깎아 상처 나지 않도록 주의한다.

손 거스러미를 정리하려면 손이나 치아로 잡아 뜯지 말고 작은 가위나 손톱깎이를 사용해야 한다. 거스러미는 손끝을 향하는 방향으로 잡아 없애야 한다. 도구는 소독 후 사용한다. 거스러미를 없앤 부분도 소독한 뒤 보습제를 바르면 좋다. 설거지 등 손에 물이 닿을 때는 장갑을 끼고 네일 아트나 매니큐어는 되도록 하지 말아야 한다.

조갑주위염은 대부분 저절로 낫지만 손·발톱이 빠질 수도 있다. 또 봉와직염(급성 피부감염증)으로 악화되면 병원에서 전문 치료를 받아야 한다.

유화정 고려대 안산병원 피부과 교수는 “조갑주위염을 막으려면 평소 손·발톱 청결과 보습에 신경을 써야 하며 통증이 계속되고 크게 부으면 병원에서 치료해야 한다”고 했다.

권대익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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