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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편 안들어” 맥주잔 던져 술집 주인 실명 위기 빠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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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편 안들어” 맥주잔 던져 술집 주인 실명 위기 빠트려

입력
2019.05.10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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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마산동부경찰서. 연합뉴스
경남 마산동부경찰서. 연합뉴스

경남 마산동부경찰서는 맥주잔을 던져 술집 주인을 실명 위기에 빠트린 혐의(중상해)로 A(46)씨를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 4일 오전 3시 30분께 창원시 마산회원구 한 술집에서 혼자 술을 마시다 식당 주인 B(62·여)씨에게 맥주잔을 던졌다.

당시 A씨는 다른 손님과 말다툼을 벌이다 B씨가 자신의 편을 들지 않았다는 이유로 맥주잔을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맥주잔을 얼굴에 맞은 B씨는 왼쪽 눈 신경이 손상돼 실명 위기 상태라는 의사 소견이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법원에서 도주 우려 등의 이유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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