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에 설치된 ‘코-크 카페’에서 직원들이 소비자들에게 신제품 ‘커피 코카-콜라’를 증정하고 있다. 한국 코카-콜라 제공

한국 코카-콜라가 짜릿한 콜라의 맛과 고소한 커피 향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신제품 ‘커피 코카-콜라’의 시음 기회를 직장인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이동 카페 차량인 ‘코-크 카페’를 두 달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커피 코카-콜라의 주요 고객층을 오후 시간대 활력이 필요한 직장인들로 삼았기 때문에 사무실 밀집 지역을 직접 찾아가는 공격적인 마케팅을 택한 것이다.

코-크 카페는 내달 21일까지 서울 광화문, 여의도, 강남역을 비롯해 경기 판교 등 직장인들이 많은 수도권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개방하며, 방문하는 모든 이들에게 커피 코카-콜라를 1개씩 증정한다.

코-크 카페가 설치되는 지역은 코카-콜라 브랜드 앱(스마트폰 응용프로그램)인 ‘코-크 플레이’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코-크 카페에서 커피 코카-콜라와 함께 받은 전단지에 신청인, 사무실 주소, 연락처 등을 기입해 응모하면 카페 측이 추첨을 통해 오후 2~5시 사이 신청자의 사무실에 직접 커피 코카-콜라 2박스를 전달하는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코카-콜라는 커피 코카-콜라의 시장성을 높이 평가하고 판매 시장을 확대할 방침이다. 한국 코카-콜라 관계자는 “코카-콜라가 국내에서 오랜만에 맛에 변화를 준 신제품을 출시한 만큼 앞으로 이를 주력 상품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임스 퀸시 코카-콜라 최고경영자(CEO)도 23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을 통해 지난해부터 아시아 일부 국가에 시범적으로 출시한 커피 코카-콜라를 올해 안에 세계 25개국 시장에 내놓겠다고 밝혔다.

커피 코카-콜라는 ‘제로 코카-콜라’에 커피를 추가했기 때문에 열량이 ‘0 kal’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카페인 함량도 250mL 용량 캔 하나에 30mg으로, 보통 캔커피(74mg)나 에너지음료(60mg)보다 적어 마시기에 부담이 덜하다. 지난달 국내에 출시된 커피 코카-콜라는 온라인상에서 “첫 맛은 제로 콜라, 끝 맛은 커피”, “맥콜(보리음료)과 비슷한 맛” 등의 후기가 올라오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강은영 기자 kis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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