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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별곡문학회, 이청준 소설 문학현장 기행문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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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별곡문학회, 이청준 소설 문학현장 기행문 공모

입력
2019.04.24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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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흥에 있는 소설가 이청준의 생가. 장흥군 제공/2019-04-24(한국일보)
전남 장흥에 있는 소설가 이청준의 생가. 장흥군 제공/2019-04-24(한국일보)

전남 장흥별곡문학회는 24일 ‘이청준 소설 문학현장 기행문’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응모내용은 이청준 작가의 소설 속 현장을 다녀온 단체 가족 개인 등의 기행문으로 현장사진도 3장 이상 첨부해야 한다. 응모 기간은 8월 31일까지며, 입상작품은 9월 15일 개별 통지 및 장흥문화원 누리집을 통해 발표한다.

입상작은 최우수상 1편에 상장과 상금 30만원, 우수상 2편에 상장과 상금 각 20만원, 가작 5편에 상장과 상금 각 10만원, 장려상 5편에 상장과 장흥특산품 세트를 시상한다.

시상은 10월 초 이청준문학자리 선학동 마을에서 개최될 제11회 이청준문학제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장흥별곡문학동인회와 이청준기념사업회는 입상자 모두를 이청준문학제에 초청해 숙식을 제공하고 문학행사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청준 작가는 2008년 7월 31일 68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하고 고향인 장흥군 회진면 진목리 갯나들 묘소에 잠들었다.

이 작가의 소설 80%가 고향의 이야기라는 점에서 묘소와 인접한 ‘이청준문학자리’와 진목리 생가가 창작의 현장으로 회자되고 있다.

올해로 11회를 맞은 이청준문학제는 남도의 대표 문학제로 주목받고 있다. 장흥군 회진면 선학동마을은 이청준의 소설 ‘선학동 나그네’의 창작현장이다. 장흥읍에서 보성의 소릿재와 강진군의 병영을 거쳐 해남으로 이동하는 남도길목은 소설 ‘서편제’ ‘소리의 빛’ ‘새와 나무’ ‘여름의 추상’의 배경이다.

김석중 장흥별곡문학동인회장은 “장흥군 용산ㆍ안양ㆍ관산ㆍ대덕ㆍ회진면으로 이어지는 길녘은 수많은 명작 소설의 창작현장”이라며 “소설에 나오는 문학명소를 찾아 남녘의 서정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구 기자 sor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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