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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군사령관 “고성 평화둘레길 민간인 출입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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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군사령관 “고성 평화둘레길 민간인 출입 승인”

입력
2019.04.23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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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에이브럼스 유엔군사령관 및 한미연합사령관. 연합뉴스
로버트 에이브럼스 유엔군사령관 및 한미연합사령관. 연합뉴스

유엔군사령부(유엔사)가 27일부터 개방 예정인 ‘고성 비무장지대(DMZ) 평화둘레길’의 민간인 통행을 승인했다.

로버트 에이브럼스 유엔군사령관 및 한미연합사령관은 23일 오후 강원 고성군 평화둘레길을 현장 방문하고 민간인 통행을 승인했다.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보도자료를 통해 “유엔사와 한국 정부는 (그 동안) 평화둘레길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최고의 팀워크와 협업 관계를 구축해왔다”며 “앞으로도 (이런 관계를)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군은 평화둘레길 사업의 성공을 위해 아주 긴 시간 동안 노력했다”며 둘레길 방문 관광객들의 안전 확보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했다고 평가했다. 앞서 20일에는 정경두 국방부장관이, 22일에는 서욱 육군참모총장이 평화둘레길을 방문해 군 경호경비 절차 등을 점검했다.

정부는 이달 말 고성 구간을 시작으로 파주ㆍ철원 구간 평화둘레길을 단계적으로 개방할 방침이다. 고성 구간은 통일전망대에서 해안철책을 도보로 이동해 금강산 전망대까지 가는 A코스와 통일전망대에서 금강산 전망대까지 차량으로 왕복 이동하는 B코스 등 2개 코스로 운영된다. 일부 도보 구간이 남방한계선 이북에 조성돼 정전 협정에 따라 DMZ를 관할하는 유엔사 승인이 없으면 민간인 출입이 불가능했지만, 이날 승인으로 출입이 가능해졌다.

유엔사는 남북교류와 교육기회 제공을 위해 이전까지 13개 DMZ 교육현장의 민간인 출입을 승인했다.

안아람 기자 oneshot@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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