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포항, 새 사령탑에 김기동 수석코치 선임

알림

포항, 새 사령탑에 김기동 수석코치 선임

입력
2019.04.23 11:27
0 0
김기동 포항 신임감독. 포항 스틸러스 제공
김기동 포항 신임감독. 포항 스틸러스 제공

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가 김기동(48) 수석코치를 새 감독으로 선임했다. 김 신임감독은 포항의 부진 탈출을 이끌어야 하는 중책을 맡게 됐다.

포항은 23일 “상호 합의하에 감독직을 내려놓는 최순호 감독을 대신해 김 수석코치를 감독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2020년 12월까지다. 포항은 “개막 이후 저조한 경기력과 FA컵 탈락 등 연패고리가 이어지고 있다”며 “경기력 향상과 분위기 반전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며 새 감독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하나원큐 K리그1 2019에서 2승1무5패(승점 7)로 12개팀 중 10위를 기록중인 포항은 팀의 ‘레전드’였던 최순호 전 감독을 사실상 경질했다. 최근 주요경기 3연패 타격이 컸다. 포항은 13일 성남FC와 경기에서 0-2로 패한 뒤 17일 KEB하나은행 FA컵수원 삼성과 경기에서는 베스트 멤버를 가동하고도 0-1로 덜미를 잡혔다. 20일 대구FC와 8라운드 경기에서는 0-3으로 완패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김 신임 감독은 1991년 포항 전신인 포항제철 아톰즈에서 데뷔해 유공 코끼리(현 제주)를 거쳐 2011년 포항에서 은퇴했다. 이후 2016년부터는 포항 코치로 선수들을 지도해왔다. 포항은 “포항의 전통과 명성 유지에 강한 책임감이 있고 새로운 전략과 전술에 대한 학구열도 높아 현 위기를 타개할 적임자”라고 김 신임감독을 평가했다.

포항은 최순호 전 감독에겐 유소년 육성을 위한 역할 등 구단의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역할을 맡기겠단 방침이다.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