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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 르네상스] ‘스마트 러닝 팩토리’ 가동한 코리아텍,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 허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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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 르네상스] ‘스마트 러닝 팩토리’ 가동한 코리아텍,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 허브로

입력
2019.05.04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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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텍 전경.
코리아텍 전경.

코리아텍(한국기술교육대ㆍ총장 이성기)은 고용노동부가 설립ㆍ지원하는 공학계열 및 인적자원개발 분야 특성화 대학이다. 4차 산업혁명에 필요한 창의융합형 인재양성과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재직자 평생직업능력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코리아텍은 지난 3월 설비 제조, 공장 운영기술에 가상 물리시스템,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정보통신기술을 통합한 ‘지능형 생산공장’인 스마트 러닝 팩토리(Smart Learning Factory)를 공개했다. KT와 공동으로 세계 최초로 5G 기반 통신망을 활용했다. 스마트 러닝 팩토리는 전 생산공정의 자동화는 물론, AR(증강현실) 및 VR(가상현실)기술을 활용, 현장 작업자와 전문엔지니어가 현장을 공유하며 기술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건축면적 1,000㎡ 규모인 공장은 제품생산공간, 로봇교육공간, VR/AR교육공간, 연구개발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핵심기술인 PLC, 로봇, 센서 및 엑츄에이터, 영상, 3D 프린팅, 가상공정 시뮬레이션, 공정설계, 생산관리 등 요소기술을 상시 개발해 기업현장에 제공한다.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 클라우드, VR/AR, 정보보호 등의 요소기술 등을 학부생 및 기업 재직자 교육에 활용해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전망이다.

코리아텍은 지난 3월 25일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을 비롯한 각계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세계 최초로 5G 기반 통신망을 활용한 ‘스마트 러닝 팩토리’ 개관식을 가졌다. 코리아텍 제공
코리아텍은 지난 3월 25일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을 비롯한 각계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세계 최초로 5G 기반 통신망을 활용한 ‘스마트 러닝 팩토리’ 개관식을 가졌다. 코리아텍 제공

스마트 러닝 팩토리 활용 대상은 광범위하다. 학부생은 융합 교육과정 실습공간, 프로젝트형 수업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대학원은 R&D 테스트베드 등으로 활용 가능하다. 기업에 근무하며 재학 중인 재직자의 직무역량 향상교육 공간으로도 활용된다.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교원, 직업훈련강사, 폴리텍대학 교원, 기업현장교사/HRD담당자 등의 신기술 향상 교육공간으로도 운영된다. 초중고 학생에게는 스마트 러닝 팩토리 현장 체험 및 미래전공과 직업체험관으로 활용되고 있다.

코리아텍 취업율은 매년 전국 1~2위를 차지했다. 지난 1월 교육부 공시에서 80.2%로 전국 최상위권을 입증했다. 취업률은 대기업 및 중견기업 33.4%, 국가 및 공공기관 23.7%, 중소기업 36.7%, 등으로 대기업과 공공기관 취업률이 59.4%로 취업의 질도 매우 좋다. 1년간 취업유지율도 87.4%에 달해 전국 대학 평균 80%보다 7.4%가 높다.

이 같은 성과는 이론과 실험실습 5:5 커리큘럼, 전체 100여개의 LAB(실습실) 운영, 체계적인 장기현장실습제도(IPP) 등 차별화한 공학교육 모델과 특화한 취업지원 프로그램 때문이다. IPP는 교과과정 일부를 산업체 현장에서 장기간(4~10개월) 이수토록 하는 제도다. ‘최신 산업동향 및 기업요구를 반영한 학업학기’와 ‘전공과 관련된 산업현장 실습학기’를 통합시킨 산학협력 교육모델로 주목 받고 있다.

코리아텍은 최근 LINC+사업 2단계 진입대학으로 선정됐다. 향후 3년간 LINC+사업비 96억 원과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 사업’ 자금 30억 원 등 총 126억 원을 지원받아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을 추진한다. 이성기 총장은 “코리아텍은 스마트 러닝 팩토리의 완공으로 창의융합형 인재육성과 재직자 평생직업능력개발을 선도하는 4차 산업혁명시대 핵심교육기관으로 재탄생 했다”며 “융합형인재 양성을 위해 분야별 전문지식과 소통능력을 지닌 숙련 엔지니어를 양성하는 평생직업능력개발 허브기관으로 발돋움 하겠다”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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