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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학정신 계승하자” 남양주서 ‘정약용문화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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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학정신 계승하자” 남양주서 ‘정약용문화제’ 열려

입력
2019.04.22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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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양주시는 20~21일 팔당 한강변과 정약용 유원지 등에서 ‘정약용문화제’를 열었다. 정세균(왼쪽 세 번째) 전 국회의장과 조광한(네번째) 남양주시장, 시민들이 ‘정약용 사색의 길 따라 걷기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남양주시 제공
경기 남양주시는 20~21일 팔당 한강변과 정약용 유원지 등에서 ‘정약용문화제’를 열었다. 정세균(왼쪽 세 번째) 전 국회의장과 조광한(네번째) 남양주시장, 시민들이 ‘정약용 사색의 길 따라 걷기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남양주시 제공

경기 남양주시는 조선 후기 대표 실학자인 다산 정약용(1762~1836) 선생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20~21일 팔당 한강변과 정약용 유원지 등에서 ‘정약용 문화제’를 개최했다.

문화제 이름이 기존 다산문화제에서 정약용 문화제로 바꿔 열린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정약용 문화제는 조광한 남양주시장과 시민 등 3,000명이 참여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풍물놀이와 33난타 진입공연, 남양주시립합창단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정약용 생가, 물의 정원 등을 둘러보는 ‘정약용 사색의 길 따라 걷기 행사’와 ‘여유당 음악회’도 개최됐다.

정약용 유적지 문화의 거리에선 청년아트셀러, 능내리 주민들이 핸드메이드, 목공품, 수제쨈 등을 판매하는 플리마켓 등이 운영됐다. 조안면 진중리 운길산역 옆 물의정원에선 이 지역의 특산물인 ‘딸기 축제’도 함께 열렸다. 다산1동 다산아트홀에서는 정약용 선생의 일대기를 그린 창작뮤지컬 ‘정약용’ 공연이 무대에 올랐다.

조 시장은 “남양주에서 태어난 정약용 선생님은 과거가 아닌 오늘, 내일의 인물”이라며 “조선의 개혁가로서의 정약용 선생을 남양주에서 다시 한 번 탄생시키고자 정약용 축제를 개최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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