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언더파 2타 차 단독 1위… 시즌 2승 눈앞
지은희가 19일 미국 하와이에서 열린 롯데챔피언십 2라운드 10번 홀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다. 하와이=AP 연합뉴스.

지은희(33ㆍ한화큐셀)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지은희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카폴레이의 코올리나 골프클럽(파72ㆍ6,397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쳤다. 중간합계 15언더파 129타로, 넬리 코다(21ㆍ미국ㆍ13언더 131타)를 2타 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지은희는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쳤다.

지은희는 전반 라운드에서 1타를 줄이며 1라운드의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후 후반 라운드에서 본격 상승세를 탔다. 1번홀(파5)에서 이글을 잡은 장면이 결정적이었다. 세 번째 샷이 벙커 건너 홀에 그대로 들어가면서 ‘칩 인 이글’이 됐다. 이후 2번, 5번, 7번, 8번홀에서 버디가 이어졌다.

지난 1월 시즌 개막전이었던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지은희는 시즌 2승이자, 자신의 LPGA투어 통산 6승 기회를 잡았다. 또 한국 선수 최고령 우승 기록도 32세 11개월로 늘릴 수 있다.

한편, 지난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대상ㆍ신인왕을 동시에 차지했던 최혜진(20ㆍ롯데)은 2라운드에서 1타를 줄이며 8언더파 136타로 7위를 마크했다.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우승한 세계랭킹 1위 고진영(24ㆍ하이트진로)은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로 유소연(29ㆍ메디힐), 허미정(30ㆍ대방건설), 최운정(29ㆍ볼빅), 조정민(25ㆍ문영그룹), 아리야 쭈타누깐(태국) 등과 함께 공동 12위를 기록 중이다.

전인지(25ㆍKB금융그룹)와 김효주(24ㆍ롯데)는 공동 24위에, 박인비(31ㆍKB금융그룹)와 신인왕 후보 이정은(23ㆍ대방건설)은 공동 49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승엽 기자 s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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