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의 손흥민이 18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시티 오브 맨체스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 2018~2019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두 번째 득점 후 골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멘체스터=AP연합뉴스

축구 전설 호나우두(43·브라질)가 손흥민(27·토트넘) 선수의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기 시작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많은 축구선수들의 우상인 호나우두가 손 선수를 향한 관심을 공개적으로 나타낸 것이기 때문이다.

19일 축구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를 비롯해 여러 온라인 게시판에는 호나우두가 손 선수의 인스타그램 계정 구독을 시작했다는 ‘인증 사진’이 빠르게 퍼졌다. 호나우두의 팔로워(구독자)는 1,400만 명이 넘지만, 그가 팔로우하는 계정은 575개에 불과하다. 이중 하나가 손흥민인 것이다. 손 선수는 이미 호나우두의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고 있다.

사진이 퍼지자 팬들은 “조작된 사진 아니냐”라며 놀라워하고 있다. 또 “이제 손흥민은 전설의 영역이라는 뜻”이라며 축구선수로서 승승장구하는 손 선수에 응원 메시지를 남기고 있다.

브라질의 축구 영웅 호나우두가 18일(한국시간) SNS상에서 손흥민을 향한 관심을 표했다. 인스타그램 캡처

앞서 손 선수는 18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시티 오브 맨체스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 2018~2019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전반 7분과 10분 연속 골을 터뜨리며 팀을 4강으로 이끌었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경기 후 “2골을 넣은 건 그의 자질을 보여준다”며 “손흥민과 함께 해 아주 아주 행복하다. 믿을 수 없는 선수”라고 극찬하기도 했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오후 8시 30분 맨체스터 시티와 리턴매치에 나선다.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의 상태가 괜찮으면 경기에 뛸 것”이라며 출전 가능성을 높였다.

호나우두는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스트라이커로 평가 받는다. 역대 최연소 발롱도르 수상자, 2002 한일 월드컵 득점왕을 거머쥐었다. FC바르셀로나(스페인), 인터 밀란(이탈리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AC 밀란(이탈리아) 등 유럽 명문 클럽에서 뛰다가 2011년 은퇴했다. 그는 2018년 9월 스페인 1부 리그 레알 바야돌리드 구단을 인수해 대주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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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축구 전설' 호나우두. 한국일보 자료사진

이정은 기자 4tmr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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