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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르담 화재에 ‘노트르담 드 파리’ 뮤지컬 팀도 ‘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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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르담 화재에 ‘노트르담 드 파리’ 뮤지컬 팀도 ‘애통’

입력
2019.04.16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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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르담 드 파리’ 측 “내 삶이자 조국”…뮤지컬 주연 배우 “충격”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공식 SNS 계정에 올라온 게시물. '노트르담 드 파리' 페이스북 캡처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공식 SNS 계정에 올라온 게시물. '노트르담 드 파리' 페이스북 캡처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대성당에 화재가 발생하자 노트르담대성당을 배경으로 한 프랑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Notre-dame de Paris) 측도 안타까운 심정을 내비쳤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측은 16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뮤지컬 공연 모습과 노트르담대성당 이미지를 합성한 영상을 게재하며 갑작스러운 화재에 애통해했다.

아울러 이들은 “노트르담은 내 집이자 내 거처이고, 내 도시이자 내 삶이며, 내 공기이자 내 지붕이자 내 침대이고, 내 음악이자 내 외침이자 내 이유이자 광기이고, 내 열정이자 내 나라이며, 내 감옥이자 내 조국이다. 대단한 슬픔. 소방관들에게 지지를!”이라는 메시지도 남겼다.

극 중 파리의 음유시인이자 이야기의 해설자인 그랭구와르 역을 다년간 맡아온 캐나다 가수 브루노 펠티에도 자신의 SNS에 노트르담대성당 화재 관련 기사를 공유하며 “충격 그리고 충격적인. 다른 표현은 없다”고 말했다. 850년 역사를 지닌 노트르담대성당이 화재로 일부 소실되자 충격을 받았다는 의미다.

1831년 빅토르 위고가 쓴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1998년 초연 이후 프랑스 대표 뮤지컬로 자리 잡았다. 15세기 파리를 배경으로 하는 뮤지컬에서 노트르담대성당은 무대 배경 대부분으로 쓰일 정도로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앞서 15일(현지시간) 오후 6시 50분쯤 파리 구도심 시테섬에 있는 노트르담대성당의 첨탑 쪽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 1시간여 만에 나무와 납으로 만들어진 첨탑이 소실됐고, 지붕 일부가 무너지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첨탑 보수 공사를 위해 설치한 비계 쪽에서 불길이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윤한슬 기자 1seu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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