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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만 해도 아찔’ 유리다리에 깨지는 특수효과는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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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만 해도 아찔’ 유리다리에 깨지는 특수효과는 왜?

입력
2019.04.11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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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길이 518m 유리다리 개통

중국 길이 518m 유리다리. 장인시 정부 제작앱 '쭈이장인(崔江陰)' 캡처=연합뉴스
중국 길이 518m 유리다리. 장인시 정부 제작앱 '쭈이장인(崔江陰)' 캡처=연합뉴스

중국 장쑤성에서 아찔한 경험을 즐기려는 관광객들을 위한 518m 길이의 대형 유리 다리가 개통했다고 관영 글로벌타임스가 11일 전했다.

장쑤성 장인(江陰)시 화시(華西)촌에 있는 화시세계탐험공원에서는 칭밍제(淸明節·청명절) 연휴 시작일이었던 지난 5일 이 다리를 정식 개통해, 연휴 사흘간 5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다녀갔다.

글로벌타임스 등에 따르면 다리는 약 40층 건물 높이와 맞먹는 지상 100m 이상 높이에 설치됐고, 유리 아래로는 무성한 숲이 그대로 보인다.

또 일부 구간에는 관광객이 다리 상판을 밟으면 유리가 거미줄처럼 금이 가고 유리가 깨지는 소리까지 들리도록 특수효과를 적용, 스릴을 배가했다.

다리에 사용된 판유리는 35mm 두께로 1㎡당 4.7t의 하중을 견딜 수 있으며, 한 번에 약 2천600명이 다리를 건널 수 있다.

다리 건설에는 총 8천만 위안(약 135억6천만원) 이상이 투자됐으며 지난달 말 완공됐다. 중국 인터넷상에는 '세계에서 가장 긴 유리 다리'로 홍보하는 글들도 있다.

화시촌 관계자는 "마을이 전통산업을 업그레이드하거나 폐쇄하는 한편, 관광업 등 새로운 산업을 더욱 발전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타임스는 화시촌뿐만 아니라 유명 관광지인 장자제(張家界·장가계)에도 지상 300m 이상 높이에 430m 길이의 유리 다리가 계곡을 연결하도록 설치돼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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