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나영석 ‘40억’, 신원호 ‘27억’ 연봉…’억’ 소리 나는 PD들

알림

나영석 ‘40억’, 신원호 ‘27억’ 연봉…’억’ 소리 나는 PD들

입력
2019.04.01 21:25
0 0
나영석PD(왼쪽)와 신원호 PD. tvNㆍCJ E&M 제공
나영석PD(왼쪽)와 신원호 PD. tvNㆍCJ E&M 제공

대표적 스타 PD인 나영석PD와 신원호PD가 지난 한해 각각 40억 7,600만원과 27억 4,600만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나PD의 수입은 CJ E&M에서 상위 두 번째, 신PD의 수입은 상위 세 번째를 기록했다.

CJ E&M이 1일 공개한 지난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가장 높은 보수를 받은 임직원은 지난 연말 퇴사한 김성수 전 총괄부사장으로 2018년 한 해에만 56억여원을 받았다. 여기에는 12억여원의 퇴직금이 포함됐다.

나 PD의 보수는 두 번째인 40억여원을 기록했다. 퇴직한 김 전 총괄부사장을 제외하면 현직 CJ E&M 임직원 중 최고 액수다. 이 중 급여는 2억 1,500만원에 불과하고 성과급과 명절상여 등을 포함한 상여금이 35억원에 달한다. 성과급 산정에는 최고시청률 19.4%를 기록한 ‘윤식당2’와 ‘신서유기6’ ‘알쓸신잡3’등의 성공이 반영됐다.

나PD 다음으로 높은 보수는 ‘응답하라’ 시리즈를 연출한 신원호PD가 차지했다. 신 PD는 1억여원의 연봉에 25억원 상당의 상여금을 받았다. 신PD의 성과급 산정에는 최고시청률 11.2%를 기록한 ‘슬기로운 감빵생활’이 거둔 성과가 반영됐다.

이들의 보수는 이재현 CJ그룹 회장(23억 2,700만원)과 이미경 CJ그룹 부회장(26억 4,000만원)보다 높은 액수다. 나 PD의 보수가 구체적으로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자본공시법 개정으로 등기 임원이 아니더라도 연봉이 5억원을 넘는 임직원 상위 5인과 이들이 받는 연봉을 공시해야 하는 데 따른 것이다.

한소범 기자 beom@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