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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호, ‘도쿄행 첫 관문’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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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호, ‘도쿄행 첫 관문’ 통과

입력
2019.03.26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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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 U-23 챔피언십 본선행 확정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 김학범 감독이 11일 오후 파주 NFC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 김학범 감독이 11일 오후 파주 NFC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이동경(22ㆍ울산)의 활약 속에 2020년 도쿄올림픽으로 향하는 첫 관문을 무사히 넘겼다.

한국 U-23 축구대표팀은 26일 오후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2020년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아선수권대회 예선 H조 최종전에서 호주와 2-2 무승부를 거두고 조 1위를 확정했다. 1차전에서 대만을 8-0, 2차전에서 캄보디아를 6-1로 꺾은 한국은 이날 무승부로 2승 1무를 기록하며 호주와 승점 동률을 이뤘지만, 골 득실에서 앞서 조 1위를 확정했다. 한국은 내년 태국서 도쿄올림픽 예선을 겸해 열리는 U-23 아시아선수권 본선에 직행했다.

한국은 이날 무승부만 기록해도 본선행이 확정됐지만, 무승부를 만들어내는 과정이 순탄치 않았다. 한국은 수비집중력이 무너지면서 전반 16분과 23분 호주 공격수 니콜라스 다고스티노에 연속 골을 먼저 내줬다. 이날 호주에 패해 조 2위로 밀린다면 다른 조 2위들과 성적을 비교해 자칫 탈락 가능성도 있었지만, 다행히 경기 종료 직전까지 실점을 모두 만회하며 숨을 돌렸다.

영웅은 조영욱(20ㆍ서울)과 이동경(22ㆍ울산)이었다. 한국은 0-2로 뒤지던 전반 26분 조영욱의 동점골로 추격에 나섰다. 전세진(20ㆍ수원)의 슛이 상대 수비를 맞고 굴절되자 골문 바로 앞에 있던 조영욱이 차분히 밀어 넣었다. 후반 들어 한국은 동점골을 위해 집중력을 발휘했고 결국 후반 28분 이동경의 동점골로 결실을 맺었다. 이동경은 후반 28분 왼쪽에서 날아온 김대원(22ㆍ대구)의 논스톱 패스를 패널티 아크 부근에서 왼발 슛으로 연결해 득점에 성공했다.

한국은 내년 1월 태국에서 열리는 AFC U-23 챔피언십 본선에서 3위 이내의 성적을 거둬야 2020 도쿄올림픽 본선 무대를 밟을 수 있다.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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