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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어 애비 인생 상담] 인적이 많은 곳에는 병원균이 있을 수 있어요

입력
2019.03.26 04:40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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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DEAR ABBY: I had a bad cold a few weeks ago, and while waiting in my doctor’s office, I occupied myself by reading one of the many magazines he keeps there for patients.

애비 선생님께: 몇 주 전에 독한 감기에 걸렸습니다. 의원실에서 기다리는 동안, 의사가 환자들을 위해 비치해둔 많은 잡지 중 한 권을 읽는 데 몰두했죠.

It occurred to me later that the magazine I had been holding had also been handled by countless other sick patients during the weeks it had laid there.

나중에 제가 만졌던 그 잡지는 비치된 몇 주 동안 셀 수 없이 많은 다른 환자들도 만진 거였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어요.

Couldn’t those magazines be carriers of innumerable germs that could infect visiting patients?

그런 잡지엔 방문하는 환자들을 감염시킬 수도 있는 무수한 병균이 묻어 있진 않나요?

Is it possible that providing reading material in hospitals or doctors’ waiting rooms could actually be an unhealthy practice?

GERM THEORIST IN CONNECTICUT

종합병원이나 개인의원의 대기실에 읽을거리를 비치해 두는 게 사실은 건강에 해가 되는 관행일 가능성은 없나요?

코네티컷의 병균론자

DEAR GERM THEORIST: Yes, I think so. And the door handles, elevator buttons, chart clipboard and pens could also be loaded with germs. That’s why it’s a good idea to always carry disinfectant gel or wipes with you.

병균 병균론자님께: 네,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문의 손잡이나, 엘리베이터의 버튼, 클립보드나 펜에도 병균이 묻어있을 수 있죠. 그 때문에 늘 살균젤이나 티슈를 가지고 다니는 게 필요한 거죠.

P.S. If a valet takes your car or the keys - or hands you change ... oh, Lord, I’m beginning to sound like Howard Hughes.

추신: 주차요원이 자동차나 차 열쇠를 만지거나, 또는 열쇠를 건네던 중 접촉이 일어난다면…… 이런, 이젠 제가 하워드 휴즈처럼 말하고 있네요.

[주요 어휘]

occupy oneself ~에 몰두하다

valet 주차요원 (= a person who parks your car for you at a hotel or restaurant)

안성진, 코리아타임스 어학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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