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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창욱에게 공식 사과하라”…항의 이어진 ‘그알’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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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창욱에게 공식 사과하라”…항의 이어진 ‘그알’ 게시판

입력
2019.03.25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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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것이 알고 싶다’ 측 “지창욱 ‘버닝썬 게이트’ 관련 있다는 취지 아냐”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캡처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캡처

SBS 시사 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가 ‘버닝썬 게이트’를 다루며 배우 지창욱 사진을 쓴 뒤 사과했지만 시청자 게시판엔 항의 글이 이어지고 있다.

25일 오전 ‘그것이 알고 싶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지창욱에게 사과하라는 내용의 글이 잇따랐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 시청자 게시판 캡처
SBS '그것이 알고싶다' 시청자 게시판 캡처

앞서 지난 23일 ‘그것이 알고 싶다’는 ‘버닝썬 게이트 그 본질을 묻다!’ 편에서 클럽 버닝썬의 해외 투자자로 알려진 대만 출신 린 사모와 지창욱이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이 공개되자 현재 군 복무 중인 지창욱을 두고 ‘린 사모와 친분이 있는 것 아니냐’, ‘버닝썬 게이트와 관련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일었다. 린사모는 버닝썬 지분 20%를 소유한 외국인 투자자로, 가수 승리, 유리홀딩스 대표 유인석씨와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창욱 소속사 글로리어스 엔터테인먼트는 24일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에 노출된 이미지 속 인물과 당사 배우는 전혀 관계 없으며 (린 사모가) 팬이라며 부탁한 요청에 응해준 사진임을 알려드린다”고 해명했다.

배우 지창욱. 연합뉴스
배우 지창욱. 연합뉴스

이어 “배우에 대한 허위사실이 무분별하게 확대, 악성 루머 및 성희롱 등으로 이어져 배우의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되는 상황”이라며 “위 내용과 관련한 추측성 루머에 대한 작성, 게시, 유포 등의 불법 행위를 자제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 측 역시 해명하고 나섰다. 프로그램 측은 24일 “지난 23일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 중 배우 지창욱씨가 나온 장면은, 버닝썬의 해외투자자 린 사모가 한국 연예인들과의 친분을 과시하는 인물이라는 맥락에서 사용된 것”이라고 밝혔다. ‘그것이 알고 싶다’ 측은 “지창욱씨가 ‘버닝썬 게이트’와 관련이 있다는 취지는 아니고 확인된 바도 없음을 밝힌다”고 덧붙였다.

박민정 기자 mjm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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