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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퍼트 전 美 대사 “한국 프로야구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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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퍼트 전 美 대사 “한국 프로야구 사랑해요”

입력
2019.03.24 14:52
수정
2019.03.24 19:23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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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연속 개막전 직접 관전

마크 리퍼트 전 주한미국대사가 2019 KBO리그 두산과 한화의 개막전을 관람하기 위해 지난 23일 서울 잠실구장을 찾았다. 연합뉴스.
마크 리퍼트 전 주한미국대사가 2019 KBO리그 두산과 한화의 개막전을 관람하기 위해 지난 23일 서울 잠실구장을 찾았다. 연합뉴스.

마크 리퍼트(46) 전 주한미국대사가 올해도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개막전을 보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3년 연속 개막전 직접 관전이다.

리퍼트 전 대사는 23일 서울 잠실구장을 찾아 2019 KBO리그 두산-한화 개막전을 관전했다.

그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 시절인 2014년 10월부터 2017년 1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전까지 주한 미국대사를 지냈다. 현재는 미국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 몸담고 있으며, 항공기 제조회사 보잉의 부사장으로도 재직 중이다. 이날은 CSIS 업무 차 중국에 방문했다가 돌아오는 길에 한국에 들러 잠실 구장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리퍼트 전 대사의 한국 야구, 그 중에서도 두산 사랑은 익히 알려진 대로 대단하다. 대사 재임 시절에도 틈틈이 짬을 내 잠실구장을 찾은 그는 두산의 주장 오재원의 열렬한 팬이기도 하다. 미국으로 건너간 후에도 한국 포털사이트를 통해 KBO 야구 결과를 살펴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에도 한국을 찾아 서울, 부산, 광주 등 4개 구장에서 11경기를 관람했고, 두산이 우승을 내준 한국시리즈 6차전도 잠실에서 직접 관전했다.

리퍼트 전 대사의 정성이 통했던 것인지, 두산은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개막전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5-4로 역전승했다. 두산 관계자는 “리퍼트 전 대사는 앞으로도 여러 차례 방한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말했다.

강주형 기자 cubi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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