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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갯바위에 고립된 낚시동호회원 11명 무사히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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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갯바위에 고립된 낚시동호회원 11명 무사히 구조

입력
2019.03.24 09:34
수정
2019.03.24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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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충남 태안군 솔섬 인근 해상 갯바위에 고립된 해루질 동호회원 11명이 해경의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 태안 해경 제공.
23일 오후 충남 태안군 솔섬 인근 해상 갯바위에 고립된 해루질 동호회원 11명이 해경의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 태안 해경 제공.

낚시동호회 회원들이 충남 태안군 한 갯바위에 고립됐다가 출동한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24일 충남 태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새 41분쯤 태안군 솔섬 인근 해상 갯바위에 고립돼 있다는 A(40)씨 등의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해 민간 구조선과 협조해 11명을 모두 구조했다.

해루질(밤에 얕은 바다에서 맨손으로 어패류를 잡는 일) 동호회원인 A씨 등은 낚시를 하려고 갯바위에 갔다가 물이 빠르게 차 올라 빠져 나오지 못해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해경 관계자는 “바다에 나갈 때는 날씨와 물 때를 철저히 확인하고, 통신수단과 안전장비도 잘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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