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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란 "독특한 음색? 조금 더 듣기 편한 음악 위해 밸런스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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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란 "독특한 음색? 조금 더 듣기 편한 음악 위해 밸런스 고민"

입력
2019.03.22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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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란이 정성스레 만든 신보를 자신있게 내놓는다. 추진혁 기자
수란이 정성스레 만든 신보를 자신있게 내놓는다. 추진혁 기자

가수 수란이 고민을 거쳐 앨범의 완성도를 고조시켰다.

수란은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슈피겐홀에서 두 번째 EP 앨범 '점핀(Jumpin')'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작업 과정을 기억했다.

이번 앨범과 동명의 마지막 트랙 '점핀'을 소개하면서 수란은 "제게 특별한 트랙이다. 이번 앨범 작업을 시작할 때 만든 노래다. 쉬는 동안 머리가 복잡한 일이 많았는데, 결국에는 제가 긍정적인 마음이 돼야겠더라. 그런 다짐을 담았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전화끊지마'는 이번 쇼케이스에서 무대로 확인할 수 있었다. 수란은 "가사는 남녀의 싸움에 대한 내용이지만, 리듬에 어깨를 움직여보면 의외로 신나는 음악이다. 싸움 구경이 원래 재밌지 않나"라고 너스레를 떨면서 이야기했다.

'전화끊지마'에 대해 수란은 "이번 앨범 수록곡 중에서 가장 많은 분들의 아이디어로 탄생한 노래다. 그래서 이별 노래임에도 유쾌하고 좋은 에너지가 많이 들어갔다. pH-1님의 래핑으로 곡의 메시지가 더 풍성해졌다"는 소개를 덧붙이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6곡 전곡 모두 수란의 자작곡으로 구성됐다. 수란은 "첫 EP '워킨'을 준비할 때는 보컬리스트적인 측면에서 곡을 만들었다. 이번에는 제가 가장 잘 할 수 있고, 수란의 색깔이 가장 잘 묻어나면서도, 많은 분들에게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는 음악을 만들고 싶었다. 그래서 밸런스 면에 있어서 고민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

특히 수란은 "제 음색이 독특하다고 해주시는 게 감사하지만, 조금 더 듣기 편하게 다가가고 싶어서 여러 가지 시도를 했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독보적인 음색의 싱어송라이터 수란은 이날 오후 6시 1년 9개월 만의 EP 앨범 '점핀'을 발표한다. 감각적인 6트랙을 통해 수란은 리스너들의 위로와 도약을 기원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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