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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초등학교서 14명 식중독 의심증세…급식중단·단축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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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초등학교서 14명 식중독 의심증세…급식중단·단축수업

입력
2019.03.22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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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청 전경.
제주도청 전경.

제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일부 학생이 집단으로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22일 제주시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전날 제주시내 A초등학교에서 14명의 학생이 구토와 설사 등의 증세를 보였다. 이들 학생 중 7명은 현재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교육지원청은 학교의 신고를 받고 제주도 역학조사관, 도청, 시청, 보건소 등으로 구성된 식중독대응협의체를 가동해 원인 규명을 위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식중독대응협의체가 증세 확산 방지를 위해 급식중단을 권고함에 따라 해당 학교는 긴급 학교운영위원회를 열어 이날 일반 급식을 중단하는 대신 빵을 제공하고, 단축 수업을 하기로 했다. 추가 환자 확산 방지를 위해 해당 학교 시설에 대한 특별 살균소독도 실시됐다.

또 원인 규명을 위해 제주시보건소와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의심 증상이 있는 학생과 조리 종사자의 가검물, 급식소의 환경 가검물, 조리용수·음용수에 대해 검사를 의뢰했다. 결과는 1∼2주 뒤에 나올 예정이다.

교육지원청은 이번 환자 발생 양상이 2주 전 도내 모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노로바이러스 감염성 질환과 유사한 경향을 보여서 감염성 질환일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확산 방지를 위해 증상이 있는 학생은 등교하지 않도록 권고했다고 전했다.

김영헌 기자 taml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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