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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고도 문학 사랑… 문학평론가 김윤식 유족 ‘30억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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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고도 문학 사랑… 문학평론가 김윤식 유족 ‘30억 기부’

입력
2019.03.21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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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별세한 김윤식 서울대 명예교수는 생전 방대한 연구활동으로 200여권이 넘는 저서를 펴내며 한국 현대 문학 연구의 초석을 닦았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지난해 별세한 김윤식 서울대 명예교수는 생전 방대한 연구활동으로 200여권이 넘는 저서를 펴내며 한국 현대 문학 연구의 초석을 닦았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지난해 10월 별세한 한국 문학 연구의 거목 김윤식 전 서울대 명예교수의 유족이 재산 30억 원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 기부했다. 장서와 문학사적 가치가 높은 희귀 자료도 2022년 말 서울 은평구 기자촌 근린공원에 개관 예정인 한국국립문학관에 기증한다.

고인 측과 문화예술위원회는 기증 재산 30억원을 ‘김윤식 기금’(가칭)으로 활용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유족에 감사패를 수여할 예정이다. ‘한국 문학의 산증인’이라 불린 김 교수는 생전 방대한 연구 활동으로 200여권의 저서를 펴내며 한국 현대 문학 연구의 초석을 닦았다.

한소범 기자 beo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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