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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을 안튀겨 칼로리 ‘뚝’… 판매는 한달새 800만개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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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을 안튀겨 칼로리 ‘뚝’… 판매는 한달새 800만개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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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21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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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라면 신라면에 건면을 적용한 ‘신라면건면’이 출시 초반부터 인기몰이 중이다. 지난달 농심이 새로 선보인 신라면건면은 한 달 만에 800만 개가 판매됐다. 신라면의 맛은 그대로 살리면서, 더욱 쫄깃해진 면발이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은 것이다.

신라면건면은 신라면을 더욱 깔끔하게 만든 제품이다. 2011년 선보인 신라면블랙이 국물맛을 진하게 하는 변화였다면, 3번째 새로운 신라면의 개발 방향은 깔끔함과 담백함에 있었다. 맛은 신라면이면서 면은 깔끔한 건면으로 구성해, 신라면을 보다 담백하고 가볍게 즐길 수 있게 한다는 것이었다.

농심연구소는 신라면건면 개발에만 2년이 넘는 시간을 투자했다. 프로젝트 명칭도 ‘신라면Light’로 정했다. 신라면의 맛에 깔끔하고 가벼운 건면의 장점을 더하고자 했다.

농심은 신라면 본연의 국물맛을 내기 위해 스프를 새롭게 조정했다. 고추와 마늘, 후추 등 다진 양념과 소고기엑기스를 완벽하게 재구성해 스프의 기본이 되는 소고기육수를 만들어 냈다. 또 신라면 감칠맛의 핵심인 표고버섯을 보강해 맛의 조화를 높였다.

신라면의 깊은 풍미는 조미유로 완성했다. 농심은 양파와 고추 등을 볶아 만든 야채 조미유를 별도로 넣어 국물 맛과 향을 끌어올렸다. 동시에 유탕면보다 부족할 수 있는 면과 국물의 어울림도 해결했다.

면발은 건면으로 바뀌면서 깔끔하고 쫄깃해졌다. 기름에 튀기지 않아 칼로리는 일반 라면의 약 70% 수준인 350Kcal로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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