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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유튜브로 5ㆍ18 왜곡 없이 배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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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유튜브로 5ㆍ18 왜곡 없이 배워요”

입력
2019.03.21 14:47
수정
2019.03.21 19:50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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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ㆍ18 당시 광주시내를 선회하고 있는 헬기 모습. 5ㆍ18기념재단 제공
5ㆍ18 당시 광주시내를 선회하고 있는 헬기 모습. 5ㆍ18기념재단 제공

5ㆍ18기념재단이 21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5ㆍ18민주화운동 관련 채널을 개설ㆍ운영키로 했다. 유튜브 등에서 나돌고 있는 5ㆍ18 가짜 뉴스에 대해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기념재단은 이를 위해 5ㆍ18 역사 왜곡과 폄훼 등 가짜 뉴스를 막기 위한 ‘유튜브 5ㆍ18 전문 채널’ 운영 예산으로 5,000만원을 편성해 달라고 광주시에 요청했다.

현재 5ㆍ18 가짜 뉴스들은 인터넷 블로그나 유튜브 등을 중심으로 사실 확인 작업 없이 확대ㆍ재생산되고 있다. 대표적인 게 ‘헬기 사격은 없었다’, ‘북한군 개입 폭동’, ‘시민군의 광주교도소 습격’, ‘5ㆍ18유공자 유족들의 국가고시 가산점 10%’ 등이다.

기념재단은 예산이 확보되면 5ㆍ18을 둘러싼 사실관계가 담긴 유튜브 영상 등을 하나로 모으는 플랫폼 작업을 상반기 중으로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어 5ㆍ18의 진실을 알리는 자체 콘텐츠 영상을 제작할 계획이다. 기념재단은 이미 서울과 광주, 부산 등지에서 활동 중인 영상 제작 전문업체 4곳을 선정, 기획 개발에 들어갔다.

기념재단 관계자는 “광주시가 유튜브 채널 운영을 요청해 온 데다, 광주시의회도 5ㆍ18 가짜 뉴스에 대한 적극 대응을 요구하고 있어서 예산 확보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며 “5ㆍ18 전문채널이 만들어지면 향후 방송 진행자를 통해 5ㆍ18 관련 주제들을 방송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안경호 기자 k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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