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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핵심 업무시스템에 ‘클라우드 기술’ 전면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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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핵심 업무시스템에 ‘클라우드 기술’ 전면 도입

입력
2019.03.21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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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자료개방포털 누리집. 기상청 제공
기상청 자료개방포털 누리집. 기상청 제공

기상청은 기상 업무 혁신과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신산업 활성화를 위해 정부기관 최초로 기관 내부 핵심 업무시스템에 클라우드 기술을 전면 도입한다고 밝혔다. 클라우드 기술은 구름(Cloud)으로 표현되는 가상 공간에 존재하는 컴퓨터, 소프트웨어, 데이터 등으로부터 사용자에게 필요한 자원을 논리적으로 구성해 제공하는 기술을 말한다.

기상청은 이를 위해 2018년 종합기상정보시스템 1차 연도 사업을 통해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하고, 21일부터 국가기상자료개방포털(data.kma.go.kr) 등 21개 서비스를 클라우드로 전환해 운영한다. 이어 2021년까지 △인프라 △컨테이너 △플랫폼 서비스 등 단계적으로 클라우드 기술을 확대 적용해 나갈 예정이다.

기상청은 약 800대 이상의 정보시스템을 운영 중이며, 매년 100대 이상의 신규 도입 수요가 발생하는 특성상 전산 자원 운용 수요 및 활용도 간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클라우드 인프라 환경을 지속 확충하고 2021년까지 핵심 정보시스템에 전면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기상청 누리집은 연평균 2억명 이상 방문하며, 위험기상 시 접속자가 폭증하는 등 급격한 사용자 증가에 대처하기 위해 60여종의 대국민 서비스 운영 환경을 자동 확장이 가능한 클라우드 컨테이너 환경으로 올해 말부터 단계적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클라우드 컨테이너는 화물을 나눠 담아 수송하는 데 쓰이는 컨테이너처럼, 하나의 소프트웨어를 여러 개의 작은 컨테이너로 분할해 개발 효율성을 높이고 부하 증가에 따라 쉽게 자동 확장하도록 관리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다.

김종석 기상청장은 “기상청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기상 업무 혁신을 위해 ‘클라우드, 사물인터넷, 인공지능’과 같은 신기술 활용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고경석 기자 kav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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