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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록도 마리안느ㆍ마가렛 나눔연수원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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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록도 마리안느ㆍ마가렛 나눔연수원 개관

입력
2019.03.21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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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출신의 마리안느와 마가렛 수녀. 고흥군 제공
오스트리아 출신의 마리안느와 마가렛 수녀. 고흥군 제공

전남 고흥군은 오는 27일 소록도 한센인을 위해 헌신한 천사 수녀 마리안느ㆍ마가렛 나눔연수원을 개관한다고 21일 밝혔다. 개관식에는 김영록 전남지사, 황주홍 의원, 장석웅 전남도교육감과 군민 300여명이 참석하며 기념식과 축하공연이 열린다.

2017년 10월 착공한 나눔연수원은 59억원이 투입됐으며 최근 완공됐다. 강의실ㆍ생활관ㆍ식당ㆍ마리안느 마가렛 전시관 등을 갖췄다. 전시관 2층에는 녹동항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카페테리아도 들어섰다.

마리안느(85)와 마가렛(84) 두 수녀는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 간호학교를 졸업하고 1962년과 1966년 소록도에서 한센인을 위해 봉사했다. 40여년간 헌신하다 고령에 활동이 여의치 않자 2005년 11월 21일 편지 한 통을 남긴 채 홀연히 소록도를 떠났다.

군 관계자는 "마리안느와 마가렛 두 수녀의 숭고한 봉사와 희생 정신을 기리고 더 많은 봉사자를 양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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