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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강풍 항공기 무더기 결항ㆍ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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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강풍 항공기 무더기 결항ㆍ지연

입력
2019.03.20 21:59
수정
2019.03.20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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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공항 전경.
제주국제공항 전경.

제주도 북부에 강한 바람이 몰아치면서 제주국제공항을 오가는 항공기 운항에 차질을 빚고 있다. 제주기상청은 20일 오후 8시40분을 기해 제주도 북부에 강풍경보를 내렸다. 제주도 산간과 남부, 동부, 서부에 내려진 강풍주의보와 제주국제공항에 내려진 윈드시어ㆍ강풍특보는 계속 유지되고 있다.

이날 오후 8시40분 기준 도내 주요 지점별 최대 순간 풍속은 제주국제공항 초속 27.3m, 제주시 초속 26.5, 제주시 유수암리 초속 24.0, 한라산 어리목 초속 23.8, 제주시 외도동 초속 21.3, 제주시 월정리 초속 20.0, 제주시 선흘리 초속 19.7m다.

기상청은 서해상에 위치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매우 강한 남서풍이 제주로 유입되고 있고, 특히 북부에는 강풍과 돌풍 현상으로 인해 순간 풍속이 매우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제주도 산지와 동부, 남부에는 호우주의보, 제주도 전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공항은 무더기 항공기 결항 사태가 빚어졌다. 제주공항과 타 지역 공항 기상악화로 이날 오후 9시20분 기준 제주공항에서는 항공기 86편(출발 39편ㆍ도착 47편)이 결항됐고, 64편(출발 42편ㆍ도착 22편)이 지연 운항했다. 16편(도착)은 회항했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현재의 매우 강한 바람은 내일 아침까지 이어지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며 “강풍과 돌풍으로 인해 항공기 운항에 불편이 예상돼 공항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영헌 기자 taml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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