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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군부대 이전지, 공공청사와 공원 등으로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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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군부대 이전지, 공공청사와 공원 등으로 활용

입력
2019.03.26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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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춘(오른쪽)인천시장은 1월 31일 국회 더불어민주당 홍영표(가운데) 원내대표실에서 인천시 군부대 재배치 관련해 국방부와 정책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인천시 제공
박남춘(오른쪽)인천시장은 1월 31일 국회 더불어민주당 홍영표(가운데) 원내대표실에서 인천시 군부대 재배치 관련해 국방부와 정책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인천시 제공

인천지역 소재 군부대와 예비군훈련장별로 지역 특색에 맞는 문화‧체육‧공원 등 다양한 활용방안이 마련된다. 인천시는 최근 군부대 이전지 활용방안 TF팀 회의를 열고 군부대(3보급단, 제1113공병단)ㆍ예비군훈련장에 대한 활용방안을 세웠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1월말 인천시와 국방부 간 ‘군부대 재배치 사업과 연계한 원도심 활성화 정책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그 후속으로 신속한 군부대와 예비군훈련장 이전지 활용방안을 마련했다.

시는 군부대 이전지 활용방안 확정시까지 정기적으로 월1회 개최하고 시민을 위한 도시공간 확보와 활용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신속히 시민 공청회를 개최하여 의견수렴을 하기로 했다. 이른 시일 내 TF팀 운영과 별도로 인천시와 국방부 간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기부 대 양여 방식의 세부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시는 군부대와 예비군훈련장별로 지역 특색에 맞는 문화ㆍ체육ㆍ공원 등 다양한 활용방안을 수립하기로 했다.

 현재 부평구 청천동 제1113공병단 부지는 공공청사(경찰서), 지식산업, 주거시설, 공원, 도로 등으로 지난2월 도시관리계획 ‘제1113공병단 지구 단위계획구역 및 계획 결정(안)’을 주민 공고 했다.

이중 전체면적 77.3%를 특별계획구역으로 계획해  3차 주민 설명회를 열어 다양한 주민 의견을 수렴하였고, 올해 상반기 중에 인천시 도시ㆍ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받을 예정이다.

남구 관교동 주안 예비군훈련장은 분수대, 잔디밭, 체력단련장, 자연학습장, 주차장 등 관교근린공원으로 결정되어 올 5월에 실시계획인가 할 예정이며, 담당 지역인 미추홀구와 TF팀 회의에서 다양한 활용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계양구 계산동 계양부평 예비군훈련장은 도시관리계획(학교(경인여대), 공원)결정 고시 되어 2017년3월 국방부와 경인여대 간 사업승인 및 협의 각서 체결로 계양구 둑실동 계양 동원훈련장으로 통합 배치할 예정으로 올해 상반기에 계양 동원훈련장을 공사 착수하여 2020년2월 이전 완료할 예정이다.

허종식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은 “지역 주민의 삶의 질 개선과 많은 시민이 바라는 활용방안을 적극적으로 찾아 줄 것과 녹지를 될 수 있는 대로 훼손하지 않도록 보존해 달라”고 당부했다.인천시는 보급단 등 부대 통합 재배치를 위한 원도심 활성화 타당성 검토 및 도시관리계획 기본 구상 용역’을 3월에 착수해 연내에 마무리하고 군부대 통합ㆍ재배치는 토지이용 고도화 및 부대 집적화로 부지를 확장하지 않고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인천 부평 3보급단이 도심 외곽으로 이전하는 등 인천지역 군부대 통합·재배치로 여의도 면적 절반에 이르는 120만㎡의 땅이 시민 품으로 돌아가게 됐다.

인천시와 국방부는 올 1월말 국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실에서 ‘군부대 재배치 사업과 연계한 원도심 활성화 정책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 인천의 6개 예비군훈련장을 부평구 일신동과 계양구 둑실동 등 2곳으로 통합하고, 부평구 산곡동 3보급단을 일신동 17사단으로 이전·통합하는 부대 재배치안에 서로 협력하기로 한 것이다. 아울러 3보급단 이전과 군용철도 폐선 조기 실현, 3보급단 관통 장고개길 조기 개통, 부평캠프마켓(미군기지) 조기반환과 토양정화 활동 신속 진행 등도 협력하기로 했다.

송원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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