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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20일) 오후부터 전국에 비…수도권ㆍ충청권 미세먼지 ‘나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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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20일) 오후부터 전국에 비…수도권ㆍ충청권 미세먼지 ‘나쁨’

입력
2019.03.19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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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내린 지난 15일 오후 서울 광화문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길을 건너고 있다. 연합뉴스
비가 내린 지난 15일 오후 서울 광화문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길을 건너고 있다. 연합뉴스

수요일인 20일은 전국이 흐리다가 밤에는 비가 내리겠다. 수도권과 충청권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20일 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아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흐려져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오후에는 제주도와 전남 해안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하고, 오후 3~6시에는 서쪽지방, 오후 6~12시에는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 전남 해안, 경남 해안, 제주도는 20~60㎜, 제주도 일부 지역은 100㎜ 이상, 그 밖의 지역은 10~40㎜다.

기상청 관계자는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다소 많은 비로 인해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지반이 약해져 낙석과 산사태, 축대 붕괴 등의 피해가 우려되니 봄철 해빙기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ㆍ세종ㆍ충북ㆍ충남에서 ‘나쁨’ 수준까지 오르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보됐다. 다만 강원 영서ㆍ대전ㆍ전북은 오전에 ‘나쁨’ 수준을 나타낼 전망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중서부 지역에서 대기 정체로 국내외 미세먼지가 축적돼 농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2∼13도, 낮 최고기온은 16∼21도로 평년보다 높겠고,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일교차가 10~20도로 벌어지겠다. 오전까지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짙은 안개가 낄 것으로 보여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오후부터는 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내륙에서도 바람이 강하게 불어 시설물 관리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또 서해상과 남해상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며 돌풍과 천둥ㆍ번개가 나타날 수 있으며, 지구와 달이 가까워지는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아 남해안과 서해안 저지대에서는 만조 때 침수 피해도 우려된다. .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앞바다에서 0.5~2.0m, 남해 앞바다에서 0.5~3.0m, 동해 앞바다에서 0.5~2.5m, 서해와 남해 먼바다에서 최고 4.0m,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2.5m로 일겠다.

고경석 기자 kav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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