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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딸 보모 회삿돈으로 고용…경찰, 시몬스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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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딸 보모 회삿돈으로 고용…경찰, 시몬스 압수수색

입력
2019.03.18 20:54
수정
2019.03.18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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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상 배임 혐의”

경찰이 18일 침대 브랜드 시몬스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다고 밝혔다.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따르면 이 회사 안정호(48) 대표는 외국인 여성을 딸 보모로 고용하면서 그 비용을 회삿돈으로 지급해 업무상 배임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관련 첩보를 입수하고 지난달부터 내사를 벌여왔다.

경찰은 이날 오전 9시~오후 6시 경기도 이천의 시몬스 본사와 서울 삼성동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3박스 분량의 자료를 확보했다.

경찰은 이날 확보한 자료를 분석해 정확한 지출 내역 등을 파악한 뒤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다만 내사 착수 경위 등 구체적인 수사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전했다.김동욱 기자 kdw1280@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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