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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스 탈락 뮌헨, 골폭풍 화풀이… 리그 2경기 연속 6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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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스 탈락 뮌헨, 골폭풍 화풀이… 리그 2경기 연속 6골

입력
2019.03.18 09:11
수정
2019.03.18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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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메스 로드리게스가 18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분데스리가 26라운드 마인츠와의 경기에서 자신의 세 번째 골을 성공시킨 뒤 손가락 세 개를 들어 보이고 있다. 뮌헨=AP 연합뉴스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18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분데스리가 26라운드 마인츠와의 경기에서 자신의 세 번째 골을 성공시킨 뒤 손가락 세 개를 들어 보이고 있다. 뮌헨=AP 연합뉴스

하메스 로드리게스(28)가 해트트릭을 기록한 바이에른 뮌헨이 리그 2경기 연속 6골을 기록하는 막강한 공격력을 과시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8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 26라운드 마인츠와의 경기에서 하메스의 3골과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1), 킹슬리 코망(23), 알폰소 데이비스(19)가 한 골씩 추가하며 6-0 대승을 거뒀다.

주중 리버풀과의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1-3으로 패하며 8강 진출이 좌절된 뮌헨은 화풀이라도 하듯 마인츠를 몰아붙였다. 경기 시작 3분 만에 레반도프스키의 선제골이 터졌다. 왼쪽 측면에서 다비드 알라바(27)가 올려준 크로스를 오른발로 방향만 돌리는 슈팅으로 상대의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33분에는 이날의 주인공 하메스가 나섰다. 레온 고레츠카(24)가 가슴으로 떨어뜨려준 공을 쇄도하던 하메스가 골대 정면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을 성공시켰다. 6분 뒤인 전반 39분에는 코망이 추가골을 기록하며 전반에만 3-0 스코어를 기록했다.

후반에도 뮌헨의 공격은 멈추지 않았다. 하메스는 후반 6분과 10분 두 골을 추가하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특히 마지막 세 번째 골은 골키퍼를 넘기는 로빙슛으로 팬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하메스는 이날 기록한 3골을 모두 왼발로만 성공시키며 ‘왼발의 마법사’에 걸맞는 모습을 보였다. 뮌헨은 후반 25분 알폰소 데이비스가 한 골을 더 추가하며 6-0 대승을 마무리했다.

뮌헨은 지난 9일 열린 25라운드 볼프스부르크와의 경기에서도 6-0으로 승리하는 등 최근 2경기연속 6골을 기록하는 막강한 경기력으로 리그 6연승을 달리고 있다. 2위 도르트문트와는 승점 60점으로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7점을 앞서며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한편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U-20) 대표팀에 선발된 정우영(20)은 뮌헨의 18일 출전명단에서는 제외됐다. 정우영은 스페인에서 전지훈련 중인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승엽 기자 s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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