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의 데니스 체리셰프(오른쪽)와 크라스노다르의 마우리시오 페레이라가 15일 러시아 크라스도나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UEFA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에서 공중볼 경합을 하고 있다. 크라스도나르=EPA 연합뉴스

스페인 프로축구 발렌시아가 극적인 무승부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에 진출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에 소집된 이강인(18)은 발렌시아 출전자 명단에서 빠졌다.

발렌시아는 15일(한국시간) 러시아 크라스노다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 UEFA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에서 0-1로 끌려가던 후반 추가 시간 곤살로 게데스가 동점 골을 터트린 데 힘입어 크라스노다르와 1-1로 비겼다. 지난 8일 16강 1차전에서 2-1로 이겼던 발렌시아는 1, 2차전 합계 3-2 승리를 기록하며 8강에 올랐다.

그러나 이강인은 1차전에 이어 2차전에서도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강인은 이달 볼리비아(22일), 콜롬비아(26일)와 평가전을 치르는 한국 축구대표팀에 처음 발탁돼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 데뷔를 앞두고 있다.

발렌시아는 원정에서 크라스노다르와 공방을 펼쳤지만 전반을 득점 없이 마쳤다. 크라스노다르는 후반 40분 마고메드 술레이마노프가 절묘한 감아 차기 슈팅으로 발렌시아의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발렌시아는 후반 추가 시간 게데스가 경기 종료 20초를 남기고 케빈 가메이로의 패스를 동점 골로 연결해 8강 진출을 확정했다.

또 첼시(잉글랜드)는 우크라이나 원정으로 치른 16강 2차전에서 올리비에 지루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디나모 키예프를 5-0으로 완파하고, 1, 2차전 합계 8-0 승리로 8강에 합류했다. 16강 1차전에서 1-3으로 졌던 아스널(잉글랜드)도 2차전에서 멀티골에 도움 1개를 기록한 피에르-에메리크 오바메양의 맹활약에 힘입어 스타드 렌(프랑스)을 3-0으로 대파하고 1, 2차전 합계 4-3 승리로 8강에 합류했다.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독일)는 전반 5분에 터진 루카 요비치의 결승골을 앞세워 인터밀란(이탈리아)을 1-0으로 꺾고 8강에 가세했다.

이승엽 기자 s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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