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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 시범경기 첫 대포…한화 3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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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 시범경기 첫 대포…한화 3연승

입력
2019.03.14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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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조상우가 14일 고척 롯데전 9회초에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뉴스1
키움 조상우가 14일 고척 롯데전 9회초에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뉴스1

베테랑 간판타자 김태균이 첫 홈런을 쏘아 올린 한화가 시범경기 3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화는 14일 SK와의 대전 시범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시범경기이긴 하지만 한화는 지난해 정규리그 우승팀 두산을 연파하더니 한국시리즈 챔피언 SK도 꺾으며 심상치 않은 조짐을 보였다. 특히 지난해 부상으로 제 몫을 하지 못했던 김태균은 6회 선두타자로 나가 SK 좌완 신재웅을 상대로 좌월 솔로홈런을 터뜨려 건재를 과시했다. 한화의 새 외국인투수 좌완 채드 벨은 5이닝 동안 탈삼진 3개를 곁들여 2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KBO리그 데뷔전 승리를 챙겼다.

KIA도 광주에서 새 얼굴들의 활약을 앞세워 KT를 9-5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지난해 6월 KT 오준혁과 유니폼을 바꿔 입은 KIA 이창진은 5-5로 맞선 7회말 결승 좌월 3점포를 쏘아 올려 김기태 KIA 감독의 눈도장을 받았다. 8회말에는 침묵하던 KIA의 새 외국인 타자 제러미 해즐베이커도 대타로 나가 우월 솔로 아치를 그렸다. 헤즐베이커는 전날까지 6연타석 삼진을 포함해 7타수 무안타로 고전 중이었다. KT는 3연패에 빠졌다. 올 시즌 유력한 신인왕 후보로 꼽히는 KT의 ‘중고 신인’ 이대은은 선발 등판했으나 4이닝 9피안타 1볼넷 1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했다.

키움의 2년차 우완 투수 안우진은 고척 롯데전에서 선발 4.2이닝 동안 2피안타(1피홈런) 4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비교적 안정적인 투구를 했다. 지난해 불펜 투수로 루키 시즌을 보낸 안우진은 올해 선발로 뛴다. 지난해 5월 성폭행 혐의로 참가활동정지 조치를 받았다가 무혐의 판결을 받고 복귀한 조상우도 9회초 등판해 무실점으로 8-3 승리를 지켜 무난한 복귀전을 치렀다. NC는 대구에서 좌완 영건 김영규의 4.1이닝 1실점 호투를 앞세워 삼성을 6-4로 제압했다. 두산은 이천 원정경기에서 LG를 13-2로 대파했다.

성환희 기자 hhs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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