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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아널드파머 인비테이셔널 공동 3위…몰리나리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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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아널드파머 인비테이셔널 공동 3위…몰리나리 우승

입력
2019.03.11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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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왼쪽)가 지난 10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 힐 C&L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3라운드 18번 홀을 마무리한 뒤 에디 페퍼럴(잉글랜드)과 악수하고 있다. 올랜도=AP 연합뉴스
임성재(왼쪽)가 지난 10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 힐 C&L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3라운드 18번 홀을 마무리한 뒤 에디 페퍼럴(잉글랜드)과 악수하고 있다. 올랜도=AP 연합뉴스

임성재(21)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총 상금 910만달러)에서 공동 3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1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 힐 C&L(파72ㆍ7,429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9언더파 279타를 적어낸 임성재는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 라파 카브레라 베요(스페인)와 함께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2018~19시즌 PGA 투어에 데뷔한 임성재는 지난해 10월 세이프웨이 오픈 공동 4위가 자신의 최고 성적이었으나 이번 대회에서 자신의 최고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렸다.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가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로 1위를 차지하며 우승 상금 163만8,000달러(약 18억6,000만원)를 받았다.

지난해 7월 퀴큰 론스 내셔널과 브리티시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몰리나리는 PGA 투어에서 통산 3승째를 거뒀다. 3라운드까지 단독 1위였던 매슈 피츠패트릭(잉글랜드)이 10언더파 278타로 2타 차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선수들은 임성재 외에도 강성훈(32)이 8언더파 280타로 공동 6위, 안병훈(28)은 7언더파 281타로 공동 10위에 오르는 등 선전했다.

이번 시즌 세 번째 ‘톱10’에 진입한 임성재는 신인상 경쟁에 불을 붙였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PGA 투어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2018~19시즌 신인상 판도에 대해 캐머런 챔프와 마틴 트레이너, 애덤 롱(이상 미국)의 경쟁 구도로 평가한 기사가 실렸는데, 임성재가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롱이 공동 10위, 트레이너는 공동 66위, 챔프는 컷 탈락했다.

또 임성재는 이번 대회 10위 이내에 든 선수 가운데 아직 올해 브리티시오픈 출전 자격이 없는 상위 3명에게 주는 디오픈 출전권도 강성훈과 함께 확보했다. 둘 외에도 공동 6위에 오른 키스 미첼(미국) 등 3명이 브리티시오픈 출전권을 따냈다.

이승엽 기자 s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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