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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50번째 해트트릭, 음바페는 최연소 50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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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50번째 해트트릭, 음바페는 최연소 50골

입력
2019.02.24 10:02
수정
2019.02.24 19:14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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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가 24일 스페인 세비야의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비야와 2018-19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25라운드 원정 경기서 자신의 2번째 골을 기록한 뒤 환호하고 있다. 세비야=AP연합뉴스
FC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가 24일 스페인 세비야의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비야와 2018-19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25라운드 원정 경기서 자신의 2번째 골을 기록한 뒤 환호하고 있다. 세비야=AP연합뉴스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에서 뛰는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2)가 개인 통산 50번째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소속팀의 역전승을 끌어냈다.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에서 뛰는 ‘신성’ 킬리안 음바페(21ㆍ파리 생제르맹)는 최연소 50득점의 주인공이 됐다.

메시는 24일(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의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비야와 2018-19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2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골 1도움을 올리며 팀의 4-2역전승을 이끌었다.

전반 22분 역습 상황에서 세비야의 헤수스 나바스(34)에게 선제골을 내준 바르셀로나는 4분 뒤 이반 라키티치(31)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메시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그림 같은 왼발 발리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트려 균형을 맞췄다. 세비야는 전반 42분 가브리엘 메르카도(32)의 추가골로 다시 리드를 잡은 채 전반을 마쳤지만 후반 메시의 독주에 와르르 무너졌다.

메시는 후반 22분 우스만 뎀벨레(22)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내준 패스를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이어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후반 40분 팀 동료 슈팅이 수비수를 맞고 굴절되자 재빠르게 공을 잡아 골키퍼 키를 살짝 넘기는 재치 있는 슈팅으로 역전 결승골을 뽑아냈다. 이 골로 바르셀로나에서 44번째 해트트릭을 완성한 메시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기록한 6차례 해트트릭을 합쳐 통산 50번째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추가 시간 메시가 후방에서 투입한 침투 패스를 루이스 수아레스(32)가 쐐기골로 연결하면서 4-2 역전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바르셀로나는 이날 승리로 승점 57을 기록,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47)와 승점 차를 10으로 벌리고 선두를 질주했다.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파리 생제르망의 킬리안 음바페가 24일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님 올랭피크와 경기에서 득점한 뒤 환호하고 있다. 파리=AFP연합뉴스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파리 생제르망의 킬리안 음바페가 24일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님 올랭피크와 경기에서 득점한 뒤 환호하고 있다. 파리=AFP연합뉴스

메시가 통산 50번째 해트트릭을 기록한 날 음바페는 리그1 최연소 50골 기록을 갈아치우며 이름값을 드높였다. 음바페는 이날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님 올랭피크와 경기에서 홀로 2골을 뽑아내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이날 경기에 앞서 리그1 개인통산 49골을 기록했던 음바페는 팀이 1-0으로 앞서가던 후반 24분 추가골을 기록, 20세 2개월 3일의 나이로 50호골 고지에 올랐다. 1982년 소쇼에서 뛴 야닉 스토피라가 당시 21세 11개월 9일의 나이로 기록한 최연소 50골 기록을 넘어선 것이다. 음바페는 후반 44분 쐐기골까지 터뜨리면서 팀의 3-0 완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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