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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내내 미세먼지… 내일은 전국 9개 시도 비상저감조치 이틀 연속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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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내내 미세먼지… 내일은 전국 9개 시도 비상저감조치 이틀 연속 발령

입력
2019.02.22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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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를 제외한 전 지역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 22일 서울 관악구의 한 지하철역 전광판에 미세먼지 농도 '나쁨' 문구가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제주를 제외한 전 지역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 22일 서울 관악구의 한 지하철역 전광판에 미세먼지 농도 '나쁨' 문구가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기온이 오르면서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주말 내내 미세먼지 농도가 높겠다. 수도권과 충청권, 광주, 강원영서 등 전국 9개 시도에서는 22일에 이어 23일에도 비상저감조치가 이틀 연속 시행된다.

이날 국립환경과학원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내일(23일) 대기정체로 국내외 미세먼지가 축적되면서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권, 광주, 전북은 ‘나쁨’(36~75㎍/㎥) 수준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그 밖의 권역에서도 오전에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겠다. 모레(24일)도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권, 광주, 전북에서는 미세먼지 농도가 짙을 것으로 예보됐다.

주말 동안 바람이 약해 추위는 없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주말 내내 아침 기온은 평년(영하7~ 영상 2도)과 비슷하겠으나, 낮 기온은 평년(5~11도)보다 3~8도 가량 높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15도 가량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제주를 제외한 전 지역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 22일 서울 관악구의 한 지하철역 전광판에 안내 문구가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제주를 제외한 전 지역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 22일 서울 관악구의 한 지하철역 전광판에 안내 문구가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환경부는 수도권과 충청권, 광주, 강원 영서 등 총 9개 시도에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기준을 충족시켜 22일에 이어 2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이틀 연속 시행된다고 밝혔다. 비상저감조치 대상지역은 서울, 인천, 경기, 대전, 세종, 충남, 충북, 광주, 강원 영서이며, 해당 지역은 오늘 일평균(오후 4시 기준) 50㎍/㎥ 초과 및 내일 50㎍/㎥ 초과가 예상되어 발령기준을 충족했다.

다만 내일은 휴일임을 고려하여 서울지역의 총중량 2.5톤 이상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제한과 행정ㆍ공공기관 차량 2부제는 시행되지 않는다. 반면 민간 사업장ㆍ공사장과 행정ㆍ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사업장ㆍ공사장의 비상저감조치는 22일과 동일하게 시행된다.

아울러 미세먼지 배출량이 많은 화력발전의 출력을 80%로 제한하는 상한제약도 이틀 연속 시행된다. 대상은 석탄ㆍ중유 발전기 총 24기(충남 18기, 경기 4기, 인천 2기)로 상한제약 시행에 따라 총 269만kW의 출력이 감소되고, 초미세먼지는 약 4.18톤을 감축할 예정이다.

고은경 기자 scoopko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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