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후보 전문성 도덕성 부족

알림

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후보 전문성 도덕성 부족

입력
2019.02.20 16:44
0 0

경북도의회 인사검증 경과보고서 발표

경북도의회가 지난 13일 김성조 경북도문화관광공사 사장후보자에 대한 인사검증위원회를 열었다. 경북도의회 제공
경북도의회가 지난 13일 김성조 경북도문화관광공사 사장후보자에 대한 인사검증위원회를 열었다. 경북도의회 제공

경북도의회는 20일 김성조 경북도문화관광공사 사장후보자가 전문성과 도덕성이 부족하다고 판단한 인사검증 결과를 발표했다.

도의회 인사검증위원회 박차양 부위원장은 “경북도지사가 지난달 28일 인사검증 요청서를 보내 와 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에서 12명의 위원을 구성, 이 달 13일 후보자의 전문성과 도덕성, 현안과제 등을 검증했다”고 밝혔다.

박 부위원장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공기업 대표로서 경영 정상화 의지가 강하고 전 국회의원과 도의원 경력 등 다양한 인적네트워크로 타 기관과 협조체계 구축 및 사업비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문화 관광분야 전문성 부족으로 경북관광의 현안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으며, 공사 경영 전반에 대한 파악 부족과 대응방안의 구체성이 부족했다. 최근 체육계 비리와 관련, 김 후보자가 총장으로 재직한 한국체육대학교가 교육부 감사를 받는 점도 지적했다.

도의회 인사검증위원회는 “김 후보자가 교육부 감사결과에 따라 책임져야 할 부분이 발견되면 본인 스스로 책임을 지겠다고 확인한 만큼 이를 충분히 감안한 조치가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사실상 교육부 감사 결과 발표를 지켜 본 후 사장에 임명하도록 요청한 것으로 보인다.

도의회는 이날 채택한 인사검증 경과보고서를 이철우 경북도지사에게 보낼 예정이어서 이 지사의 판단이 주목된다.

이용호기자 lyho@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