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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신입생 교복비 1인당 30만원…성남시 28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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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신입생 교복비 1인당 30만원…성남시 28억 투입

입력
2019.02.20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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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청 전경. 성남시 제공
성남시청 전경. 성남시 제공

성남지역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들에게 교복비가 지급된다. 1인당 30만원이다.

성남시는 올해 자체 사업비 28억5,000만원을 투입해 고등학교 신입생 9,500여 명에게 교복비를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고등학교 배정일인 2월 15일 기준 성남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고, 교복 착용 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이다. 배정된 학교 소재지와 상관없이 이 두 가지 조건이 충족하면 교복비를 지원한다.

교복비는 동복 21만4,000원, 하복 8만6,000원 등 모두 30만원이다. 교복 지원금 신청 기간은 오는 다음달 4일부터 올 12월 29일까지다.

관내 고등학교 신입생은 오는 다음달 31일까지 집중신청 기간에 해당 학교를 통해 교복 지원금 신청을 받는다. 관외 고등학교, 관내·외 대안교육기관 신입생은 올 4월 1일부터 성남시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신청하거나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교복 지원금은 주민등록 거주 여부 등 관계 서류 확인 뒤 신청자 계좌로 입금한다.

중학교 신입생 교복비 지원은 올해부터 시 자체 사업에서 경기도교육청과 경기도, 시·군 교육 협력 사업으로 전환됐다.

도내 12만7,690명의 신입생 무상교복 사업비 383억원을 도 교육청 50%, 도 25%, 시·군 25% 비율로 분담하는 식이다. 1~2월 각 학교 주관 구매를 통해 현물로 지원한다.

중학생 1인당 30만 원으로 성남시는 이중 7만5,000원을 부담한다. 성남지역 중학교 신입생은 8,158명이다.

임명수 기자 s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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