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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ㆍ러시아, 민간인 우주여행 계약 체결…2년 내 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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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ㆍ러시아, 민간인 우주여행 계약 체결…2년 내 실행

입력
2019.02.19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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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즈-2 개발 착수

참고사진. 민간항공우주기업 블루 오리진이 공개한 것으로 텍사스 서부에서 뉴셰퍼드 로켓 캡슐 발사 장면. 연합뉴스
참고사진. 민간항공우주기업 블루 오리진이 공개한 것으로 텍사스 서부에서 뉴셰퍼드 로켓 캡슐 발사 장면. 연합뉴스

미국과 러시아가 2명의 민간인을 우주로 올려 보내는 우주관광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2009년 이후 중단됐던 우주관광이 조만간 재개될 전망이다.

독일 DPA통신 등은 19일 러시아 연방우주공사(로스코스모스)와 미국의 우주관광 전문업체인 '스페이스 어드벤처'가 한 번에 두 명을 국제우주정거장(ISS)로 여행을 보낼 수 있도록 하는 우주관광 계약을 체결했다고 러시아 당국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양측은 향후 2년 내 이번 계약에 따른 첫 번째 우주여행을 실행에 옮기기로 했다.

로스코스모스는 러시아 우주 분야 기업들이 이미 관광객들을 태워 보내기 위한 우주선 소유스 MS와 로켓 발사체 '소유스-2'의 제작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는 지금까지 모두 7명의 민간인을 ISS에 올려 보냈다. 최초의 우주관광객은 2001년 ISS로 비행한 미국인 억만장자 기업가 데니스 티토였으며, 7번째 관광객은 세계적인 서커스 그룹 '태양의 서커스'(Cirque Du Soleil)를 창설한 캐나다 출신 억만장자 기 랄리베르테였다. 2009년까지 진행됐던 우주여행은 이후 미국 우주왕복선 퇴역으로 인한 러시아 소유스 우주선의 부담 증가로 결국 중단됐다.

한편 로스코스모스 관계자는 ISS를 방문하지 않고 지구 궤도를 1~2 바퀴 돌며 우주에서 지구를 구경하는, 이른바 '가가린 코스' 개발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조영빈 기자 peoplepeopl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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