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19일 화재폭발사고로 3명이 숨진 한화 대전공장에 대해 21일까지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한다.
특별안전점검은 대량위험물 제조소 등 2019 국가안전대진단 및 긴급 화재안전특별조사와 연계해 추진된다. 시민안전실과 소방본부 관계자, 민간전문가 등 13명으로 점검반을 구성해위험물 제조소, 저장시설 등 분야별 안전취약 위험요인을 중점 점검한다. 소방 전기 가스 건축 등 법적 안전관리 기준 준수여부를 비롯해 유관기관 간 비상연락체계 구축여부, 상황별 대응매뉴얼 수립ㆍ활용여부, 사고 발생 시 긴급 유도계획 등 안전관리실태 전반을 살펴본다.
점검 결과 드러난 위험요인에 대해서는 시설물 관리주체로 하여금 즉시 시정조치하거나 조속한 시일내 시설물 보수ㆍ보강 등 필요한 안전조치를 취하도록 하고 안전관리상 문제점 및 제도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관련부처에 개선방안을 요청할 계획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지난해 사고에 이어 또 다시 화재폭발사고가 일어난 것에 대해 회사책임자를 만나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는 주변지역 주민들의 안전에 관한 특단의 대책마련을 촉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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